안뇽 횽들~
저번에 예비당첨 9순위라고 글올린 꼬꼼화야.-_-/

추석전에 당첨자계약 끝나고, 마침 오늘까지 쉬는날이고 해서 모델하우스 다녀왔어.
사람이 꽤 있기는 한데 거의 다 예비당첨자들인것같더라. 당첨자는 계약해야되니까 이미 다녀갔을거고, 그냥 지나가던 사람들이 일업ㅂ이 올것같지는 않고.

혹시 물건이 얼마나 남았나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기네도 추석전날 계약마감해서 집계가 안나왔대. 오늘 낼중으로 공고 낼건데, 예비당첨자들 다 부를거라나. 예비순위자중에도 안오는 사람들이 있을거기 때문에.-_-

모델하우스 구경을 했는데, 문제의 삼각형 집(내가 예비당첨된 집) 보니까 데드스페이스 왕빵에 수납장만 줄줄이 들어가있고,
막상 방 평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게 가장 큰 약점이더라. 발코니확장 하지 않으면 싱글침대 하나 놓으면 방이 가득차. ㅡ.ㅡa (안방 제외)
요즘 모델하우스 추세대로 발코니확장 다 해놓은 기준으로 세팅되어있다는데도 실평수 작대~

그리고 복도(갤러리라고 하대) 도 기존 주택들보다는 긴 편이라 입구가 답답해보이고,
거실에 기둥 두개가 버티고 있으니까 거실에 개방감이 감소하더군...
모델하우스에서는 기둥사이에 1미터 정도의 수납장과 짝퉁벽난로를 달았는데, 그만큼 더 답답해보이는 면이 있고... (어차피 소파로 가로막힐 자리이긴 하지만)

우리 평수의 경우는 삼각꼭지점 부분에 창없이 벽체로 되어있어서 거기에 평면TV 달면 맞기는 한데, 더 큰 평수의 삼각형 집은 그부분마저 창으로 되어있어서 TV달 자리가 진짜 마땅찮음.-_-
울엄뉘를 비롯한 일부 구경꾼들이 삼각집의 거실 부분을 \'온실-_-\' 이라고 표현하더군.
그리고 조감도를 돌려놓아서 잘 몰랐는데, 거기가서 축소모형을 보니까 삼각집의 방향이 동서로 뻗어있고, 거실창이 남북향으로 되어있더라. 어딘가 참 뭐시기한;;

비슷한 평수의 사각집도 둘러봤는데, 사각집 쪽이 개방감이나 공간활용은 역시 잘 되어있더라.
그밖에 자재들이 은근히 싼티나는것이 눈에 뜨이더라. 조금 좋다 싶으면 \'옵션\' 또는 \'전시품\' 이고.-_-;; 기본인테리어로 버티기 힘들겠어. 거기 주민들 수준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예비당첨자들 모두 통지는 보낸다고 했으니까 통지는 올텐데,
계약물량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고 모델하우스에서 받은 실망감이 생각보다 커서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
이제 남은건 동천 래미안 자체의 브랜드파워와 동천동이라는 입지 정도로 투자목적을 정해야될텐데, 어찌해야될지..

한줄요약 : 삼각집 생각보다 형편업ㅂ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