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그들만의 잣대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 이젠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돈
만 있으면 산다\'로 바뀔지 모르겠다. 일반 서민에겐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법원! 하
지만 재벌 앞에만 서면 순한 양보다도 더 포근하다. 수십, 수백 억의 회사 돈을 횡령
하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재벌 총수들, 그리고 \'국가경제 기여\'라는 미명아래 이
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사법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시민들의 사법 불신이 날
로 깊어지는 가운데, \'화이트칼라\' 범죄를 엄단하겠다던 대법원장의 의지도 유명무
실하기만 하다. 거액의 사회공헌기금을 약속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몽구 현대
차 회장, 그리고 희대의 보복폭행 사건을 저지르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승연 한
화그룹 회장, 법 앞에 만인 평등이라는 기본 원칙도 지켜내지 못하는 대한민국 사법
부, 뉴스 후가 따져봤다.


[집중 후]   누구를 위한  재개발 · 재건축인가?


재개발 재건축 그 현장에는 반드시 홍보요원이 있다!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홍보요원. 추진위 홍
보, 시공사 선정, 설계변경 등 재개발 재건축의 전 과정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바로
홍보요원인데....이들이 조합원들에게서 동의서를 받고 하루에 받는 돈은 15~20만
원. 거기에 인감도장이라도 받아낸다면 그 수입은 어마어마 해진다는데....그렇다면
이들의 일당은 누가 지급하는 것일까?


재개발 재건축 현장은 비리의 온상?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리에 대한 보도는 끝도 없이 계속 되고 있다. 시
공사 선정 과정에서,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조합장이 뇌물을 받는 비리가 일어날
뿐 아니라, 심지어 조합장이 조합비를 횡령하고, 공무원이 뇌물을 받는 경우도 있는
데.... 왜 재개발 재건축에는 이렇게 비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동네...
서울의 한 재개발 구역은 얼마 전 부터 온 동네가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렸다. 이주해
나간 집들의 내부 철거로 인해 그 집에서 나온 쓰레기들로 골목길은 걸어 다닐 수도
없을 정도, 심지어 철거업체 직원들이 골목길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기까지 하는
데... 당장 집을 비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동네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변해버
렸다. 그러나 터무니없이 높은 분담금에 주민들은 갈 곳이 없다는데....




대체 누구를 위한 재개발 재건축인지...
대한민국 재개발 재건축의 현주소,
이번 주 MBC [뉴스후] (9월 15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집중에서 파헤칩



오늘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