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도곡권이다.

여기는 세간의 관심에서 조금은 비껴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에 대치청실이 초대박 치는 분위기라 단기적으로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입주도 시작 안했는데 30평대 전세가 지금 11억 스타팅이랜다. 이것도 물건이 별로 없단다.
분양가가 10억 7천이었다. 
카지노에서 대박 따서 본전은 환전해서 지갑으로 무사귀환시키고, 남은 칩으로 해피해피하게 게임하고 있는 꼴이다. 진심 부럽다.
학군으로 상징되는 곳이라 다른것이 뭍히는 경향이 있는데 그거 빼도 주거지로 괜찮은곳이다.
마치 외모 때문에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나를 보는것 같다.
강남의 축이 점점 동진해서 삼성역에 자리잡는 분위기인것도 호재이다.

위에서 말했다.
어차피 이놈의 동네는 돌고돈다.
예전 한강변 아파트가 그동네에서 제일 비인기였던거 아는가? 시끄럽고 춥다고.
투자는 너의 몫이다.
요새 기사보면 반포는 뜨고, 대치는 죽었다고 나온다.
어디 들어갈 타이밍인지 잘 생각해봐라.


1. 개포 xx단지

여긴 좀 길다. 죄송하다. 
문의하시는 분도 제일 많았다.

어느 단지가 좋을까요? 라고 물으신다면 "비싼거요"라고 대답하고 싶다.
가격이 초정밀하게 셋팅되어있다.
비싼건 비싼 이유가, 싼건 싼 이유가 있다는말이다.
살아보지 않아서 투자 외 실거주측면은 모르겠지만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입지차가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 관건은 하나다. "스피드"
서울시 이주시기 조정이라는 대형 응가를 밟는 녀석만 피하면된다.
2, 3, 4 무난하다. 1, 5, 6, 7 아리송하다.
5는 독고다이, 6, 7은 같이 간다.
개포고층의 최대매력은 초기투자비용이 적다는것이다.
이건 모든 중층재건축이 가진 최대 장점이다.
저거 외엔 중층재건축은 대부분 약점 투성이이긴 하다.

소유주 호구조사 한번 가보자.
개포 원주민 20%대, 압구정, 반포, 대치 등 인근 강남거주민 50%대, 기타 20%대 구성이다.
근데 또 특이한게 여긴 유달리 자식명의로 등기쳐 놓은 물건이 많다.
지척에 두고 예비며느리를 에브리데이 들들 볶고 싶어하는 살벌한 시어머니들 되시겠다.

이게 개포의 포텐이다.
지금의 개포를 생각하면 안된다.
가장 중요한 인적구성이 바뀔 확률이 매우 높다.
전세 2억에 사는 평범한 소시민에서 수십억 부자엄빠를 둔 고소득 엘리트들로 물갈이가 된다면?
이게 지하철이 뚫리고, 우리 동네 고등학교 얘들이 수능 잘 보는것보다 중요하다.
분당이 삽시간에 부촌 소리 듣게 된데에는 이 부류들의 지분도 꽤 있다.

여담이다.
강남 A급 재건축 완료된 아파트 가보면 의외로 젊은 신혼부부들 많다.
등기 이전을 미리했으면 자가, 그게 안됐으면 양도, 증여세 물타기할 때까지 전세.

"엄마ㅠㅠ, 전세 낼 돈 없으면 닥치고 나가래ㅠㅠ"
"네 년이 감히 내 새끼 존심에 스크래치를내? 안되겠다. 집 보러가자. 엄마가 그 쪽으로는 끝발 좀 있잖니. 호호호호"

이게 움직여서 난 집을 샀다.
꼭지는 몰라도 바닥잡는덴 귀신들이시다.


근데 문제는 여길 통으로보면 덩치가 너무 크다. 
그래서 쉽게 움직이기는 힘들것 같다는 의견도 많다.
11은 넘는다고 보고 13까지는 가능할지도.


2. 우선미

요새 추천하는 종목이다.
대치동의 모든 떡방 실장들이 입을모아 우선미 다음이 은마라고 한다.
근래 재건축 사업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라 10년안에는 열쇠받지 않을까한다.
현재 반래, 반자이->아리팍 의 관계가 대치청실 -> 우선미의 관계가 될듯하다.
대장주의 힘이다. 
위기상황에서 버텨내는 저력이 있다.
실력은 모르겠지만 이빨까는거 하나는 인정받는 부동산 전문가 둘이 올해 우성, 선경 한 채씩 샀다.
묵혀두면 효자된다.
대치청실 뿌라스 2장 이상 본다.


3. 쌍용
요새 갑자기 뜨는 분위기다.
삼성역 종합 개발의 수혜를 받는가보다.
괜찮다고본다.


4. 은마

최고의 입지와 최대의 난제를 동시에 끌어안고 있는 문제아이다.
긴말 필요 있냐, 비추다.


5. 도곡렉슬, 아이파크

위의 잠실 신축 아파트 얘기와 동일하다.
우리는 젊고 이쁜여자를 좋아한다.
그러면서 또 반래, 반자이 얘기와 겹친다.
그래서 가격은 지금이 맥스라 보지만 쉽게 떨어질거 같진 않다.
그래도 집 값 따위에 초연할수 있는 멋진 사나이가 된다면 도곡렉슬 409, 410동에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다.


6. 타워팰리스, 동부센트레빌

여기서 언급하는게 의미 없다고 본다.





다시말하지만 3~4년 전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