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 다 차치하고,

돈이 많아 본 적이 없으니까 저런 글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ㅎㅎ

제가 부갤에서 제일 안타깝고 현실성 없이 보는 글이 무엇이냐면요,

'돈 천억 있으면 뭐하러 투자하냐? 은행에 넣고 이자 타먹으면서 세계여행이나 하지.'

라는 부류의 글들입니다.

제 주위에 천억정도 가지고 계신분은 실제로도 만나보고 교류도 해서 하는 말인데,

저런 일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 있다면, 미성숙한 재벌가의 2세가 미래에대한 계획없이 미숙한 부모에게 한방에 저정도의 금액을 받은 경우..?

본인이 씨드 머니를 가지고 자본증식을 일으킬만한 원동력이 없는 경우 벌어질수 있는정도일듯합니다.

뭐 애초에 그런 친구에게 일찌감치 상속해줄 부모는 현실에 없겠지만요.

여튼, 천억이든 1조든 일은 무조건 해야합니다. 이건 팩트에요.

일은요, 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 늘어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최종 수익 산정금 대비 실행-부대-인건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몇백억 있는 분들이 바보라서 은행에서 대출받아 사업-시설-건축 자금 하는게 아니죠. 

본인이 오너로서, 사업계획을짜고, 실행계획을짜고, 멤버를 꾸려보고, 사업장을 내다보면, 돈 10억,100억은 정말 순식간에 없어지는 돈입니다.(억단위를 무시하는게아님)

그만큼 시야가 다르다는겁니다. 돈 많은 사람들의 자본 계획 시야와 일반적인 사람들의 자본 계획 시야가요.

일반 회사원이야, 당연히 월급받고, 아무리 야근 개처럼 하고 갈굼을 이빠이 받아도 월말에 찍히는건 똑같은 돈 삼사오백이니, 

돈 있으면 이따위 일 해서 뭐해 ㅅㅂ..그냥 놀고먹는게 심신에 안정감이나 있지..라고 생각할수있을듯 합니다. 저도 그랬었었고..회사다닐땐..

게다가 미래가 없어보이는거죠. 상대적인 박탈감도 있을꺼고..그러다 보니 돈 많으면 이런 힘들고 고된일에서 벗어나는거에 1순위를 두는게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요약해서. 짧은 인생에서 겪어본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본인의 노력이 첨가되어, 일정 수준 이상의 부를 축적한 사람은, 절대 천억이든 1조든 벌어도 일을 손에서 놓는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