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뒤로 보이는곳이 차량기지, 양옆은 안양천 서부간선로가 막고있어 고립된곳이다. 일명 구일섬이라도도 부르더라.

그동안 부동산앱으로 지도만 보고 있다가 직접 가보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구로구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동간 간격 넓고 유해시설 없고 조용한 느낌.
단지 입구에는 안전진단중이라고 플래카드 걸려있고 경찰서가 있음.
부동산 가보니 매물은 이미 씨가 마름.

예전에 거주했던 동네와 비교하자면 대전 둔산동과 비슷한 느낌을 느낄때쯤 비행기 한대 날아간다. 중앙하이츠부터 주공1차를 거쳐 연예인쪽을 둘러볼때 쯤 비행기 한대 또 날아간다. 연예인을 지나 주공2차를 둘러볼때쯤 비행기 또 날아간다. 약 15분에 한대씩은 다니는거 같더라

구일 우성 복도식 동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윗층으로 올라가서 차량기지도 둘러보았다. 부지가 굉장히 넓었으며 이전된다면 스타필드급 상업시설은 충분히 들어오겠더라. 단, 이전된다는 얘기는 20년전부터 있었으며 사업성통과를 했어도 최소 10년은 더 걸릴거라 예상한다. 그리고 차량기지 맞은편이 거의 할렘수준...

단지내에 구일초중고가 딱 붙어있어 학교는 거기로 모두 배정받으며 부동산 가서 물어보니 단지 내 교사, 경찰, 공무원들이 많아 구로구에서는 학업성취도는 좋은수준이라고함.

구로주공이 재건축이 된다면 1,2차 부지에  약 3000세대급 대단지가 들어올것같다. 현재가치로 본다면 구로1차>2차지만 추후 차량기지가 이전된다면 구일우성>2차>1차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먹을게 별로 없어보이고 10년이상 두고본다면 상당한 성장가능성이 보이는 동네였다.

일단 매물이 없기에 떡방에 1,2차 매물나오면 연락달라고 번호 주고왔다.

내일은 보라매쪽 한번 가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