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성수지구 50층 어려울거 같다는 기사가 쏟아진 후....

성수지구 주민들의 폭풍민원 쏟아짐

민원, 전화통화, 직접대면 등을 통해 확인된 서울시의 사실적인 입장을 요약해보면

1. 우리는 50층 불허한다고 한적이 없다. 성동구에서 올라온 심의안이 몇개 누락된게 있어 반려한건데 언론에서 뜬금없이 기사가 터졌다

2. 강변북로 지하화 문제도 4개지구가 같이 부담하는거라서 속도 차이가 너무 나면 안되기에, 2.3지구 더 진행되면 추후에 같이 진행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3. 서울시 우리들도 전략정비구역 개발안 이미 고시된거 다 알고 있다. 우리가 불법적으로 50층 무산 시킬 수도 없고 그럴 리도 없다 (하지만 다른 말로는 서울시가 맘에 안들면 그때 헌법소원해도 된다. 35층으로 하고 기부체납 줄이는 것도 사업성 좋은데 어떠냐? 하고 살짝 떠봤다고 함)

이상 서울시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렇다

나는 성수1지구 조합원이고 여기저기 들어본 얘기는 이렇다

결론적으로 서울시의 실제 의도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내 생각을 말해보면

ㅡ 서울시도 법적으로 50층 무산시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음. 하지만 50층 허가 후의 후폭풍을 두려워함 (다른 한강변 지역의 반발, 요즘같은 부동산 폭등기의 일반 서민들의 박탈감)

ㅡ 그래서 성수지구 50층 건축심의안 통과 라는 폭탄을 피해서 폭탄돌리기 하고 있음. 언젠가는 터져야 하는데 지금 당장 내앞에서 터지는건 두렵고...딱 폭탄돌리기임

ㅡ 폭탄돌리기 회피의 변명거리 근거가 강변북로 지하화 문제로 걸고 넘어짐. 너네 4개지구가 강변북로 지하화 비용 공동부담 할건데 속도가 안맞으면 니들끼리 싸울거 아냐? 4개지구 속도 비슷하게 해라

ㅡ 내 생각에는 성수지구 50층은 가능할거 같다. 하지만 시간의 문제고 조합원의 의지의 문제다. 서울시의 도망가기, 시간끌기,  35층 회유 (35층해도 서울시가 50층 못지않게 더 혜택을 봐줄께..기부체납 확 줄이고 고도제한 층고도 올려주고 35층은 어때? 하는 서울시의 회유정책)

성수지구 조합원들이 이러한 장벽을 넘고 원칙대로 밀고 나가면 50층 되는 거고, 중간에 마음이 약해지면 35층 되는 거고

ㅡ 50층의 문제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흘러야 결론이 날거 같다. 앞으로의 부동산경기, 서울시 정권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큰 영향을 받음

ㅡ 강변북로 지하화는 100% 될거 같음. 지금같은 박원순 체제의 서울시에서도 강변북로 지하화는 인정하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