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이 그동안 좌경화가 안된건

박정희 전두한이 간첩이라고 좌파들 잡아 조져서가 아니라

6.25때와 그 이후 한 20년 경험한 '가난'때문에

그때에 비하면 지금이 행복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중산층'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마 70~80년대 이야기입니다. 

즉, 당시에는 부자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삶에 만족도가 높았는데 그 이유는 과거의 가난에 대한 기억때문입니다.

그.때.에.비.하.면 이라는 마음이 세상을 좀 여유롭게 바라볼수 있게 된것이죠.

부는 어차피 상대적인 것입니다

이 마음가짐이 통한게 신기하고 놀랍게도  IMF시기인 97년도 까지 입니다.

2000년 부근 그 이후에는 대는 저 가난한 시절을 경험한 세대들이 슬슬 중년을 지나 노땅, 틀딱들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아가고 투표층이 된 80년대 출생은 가난을 경험 하지 못한채 태어나서 자란세대입니다.

당연히 가난의 기억이 없으니

'가난'보다는 자기보다 '잘난 계층'과 '잘사는 계층'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가난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가난을 모릅니다.

자기보다 잘난 것만 눈에 들어오고 그것을 열망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보다) '부자'와 '권력자', 가직자,상위계층, 정치인 등은 자신이 꺽어야 할 '악의 집단'으로 규정하는 좌파'의 논리가 귀에 더 들어옵니다.

이제 '잘살게 되었으니 나누어야 한다', 파이는 충분히 키웠다, 부자들에게 증세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가난을 경험하지 못한 중산층은 이러한 논리가 이상적이고 착하게 들릴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ㅠㅠ)

이제 가난한자들과 노동자들을 위해야한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서 이 프레임을 적극 활용합니다.

기득권과 비기득권으로 편을 가르는데

비기득권이 민주주의에서는 유리합니다. 다수이거든요..ㅎㅎ

가진자들은 나누어 가지기를 싫어하고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악한으로 프레임을 잡아버립니다.

노무현이니 가능했어요. 그의 인생이 이런 기득권에 대한 반항에서 에너지를 얻었던 사람이라....

웃긴건 그렇게 기득권을 비판하는 좌파들중에

정말 어디가서 기부를 하거나 베푸는 사람 정말 한 명도 없습니다.

주위를 보세요..ㅋㅋㅋㅋㅋㅋ

그냥 부자들이 자기 배때기만 채운다고 미워할뿐, 정작 자신도 자기 배떼기 채우는데만 급급합니다. 

단지 부자들보다 더 못채워서 그게 속상한거죠. 

이 배부른 세대가 90년,00년,10년 계속 태어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정말 잘 사는 편이거든요.

월급 몇달 모으면 지하철 낑겨타면서도 세계적 브랜드 명품사고 국산 자동차 살 수 있는 나라 세상에 몇 안됩니다.

(집은 못사죠 근데..ㅋㅋㅋ 그래서 좌파들이 열받은거죠..)

진짜 가난이란것에 대한 기억이 없어

나보다 잘사는 사람만 부러워하며

열등감과 모멸감에 사로잡혀 

사회의 불공평을 더 크게 바라보고

'공정한 사회'를 주장 하지만 

정작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에 대한 생각이나 답은 없고

자신보다 부자가 베푸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작 자신은 베풀수 없는

그런 세대가 최소 향후 30년~40년 대한민국을 지배합니다.

6/25로 비롯된 가난에 대한 경험과 기억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로 지켰던 것 같습니다.

그 기억이 없어진 세대가 득세할 예정이니

어쩌면 이제 사회민주주의를 받아들어야 할 시기가 올지도 모릅니다.

암담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