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 2018년 2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매매가격은 상승폭 축소, 전세가격은 하락폭 확대

□ 한국감정원이 2018년 2월 4주(2.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하였다.

□ [전국 : 0.03%]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 및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 재건축시장 규제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대규모 개발계획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신규 공급이 많거나 지역산업이 침체된 지역 등은 하락하며 전국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었다.

ㅇ 시도별로는 서울(0.21%), 광주(0.15%), 대전(0.06%) 등은 상승하였고, 울산(-0.20%), 경남(-0.12%), 경북(-0.11%) 등은 하락하였다.

-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8개) 및 하락 지역(66→68개)은 증가, 보합 지역(36→30개)은 감소하였다.

□ [수도권 : 0.10%] 서울은 0.21%, 경기는 0.05%, 인천은 0.02% 상승하였다.

□ [지방 : -0.03%] 충남은 신규공급 많은 서산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는 이어가나 봄 이사철 대비한 선점수요로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 커지며 하락폭 축소되었고, 부산은 학군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해운대구, 남구 등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이사수요 유입되며 하락폭이 소폭 축소되었다.

□ [서울 : 0.21%]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었다.

ㅇ [강북권 : 0.18%] 용산·광진·마포구는 개발호재나 매물부족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매수자 관망으로 상승폭 축소되었고, 중·성북·종로구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하였다.

ㅇ [강남권 : 0.23%] 동남권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되었고, 강서·영등포구는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하였다.

□ [전국 : -0.06%]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으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시장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지여건이 양호하거나 출퇴근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서울은 인접 신규 택지지구 공급 증가 및 노후 재건축단지 수요 감소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하였고, 경상·충청권 등 지역산업 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로 전세매물 누적된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ㅇ 시도별로는 대전(0.07%), 전남(0.06%), 전북(0.04%) 등은 상승하였고, 광주(0.00%)는 보합, 세종(-0.26%), 울산(-0.22%) 등은 하락하였다.

-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3→46개) 및 하락 지역(74→89개)은 증가, 보합 지역(59→41개)은 감소하였다.

□ [수도권 : -0.06%] 서울은 0.02%, 경기는 0.09%, 인천은 0.03% 하락하였다.

□ [지방 : -0.05%] 대전·대구는 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인한 국지적인 상승 영향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되었으나,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하고, 울산·경상권은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하락세 심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었다.

□ [서울 : -0.02%] 서울 접근성 양호한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공급, 노후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강남권의 하락폭 확대되며 2주 연속 하락하였다.

ㅇ [강북권 : 0.04%] 성북구는 도심권 업무지구 출퇴근 수요로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였고, 용산구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살아나며 상승 전환되었으나, 광진구는 수요감소로 하락하였다.

ㅇ [강남권 : -0.07%] 강서구는 공급부족으로 상승전환되었으나, 양천구는 신학기 이사수요 마무리로 하락전환되고, 서초·송파·강동구는 공급물량 증가로 하락세가 심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