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넋두리나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릴때 엄한 가정에서 자라왔고 아버지께 맞던도중 뼈가 부려졌습니다. 그 이후 부모님들은 죄책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몸에 손을 대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엇나갔습니다. 왜 나의 부모님은 나의 얘기를 듣기보다 남의 얘기를 먼저듣고 나를 판단하여 뼈가 부러질정도로 때리는가.. 이 부모님에 대한 실망이 점차 커져가던중

한편으로는 효도를 이른시일내에 하겠다. 부모님당신들과 다르게 나는 오히려 더 잘된모습으로 효도해서 더이상 질타받지않는 뿌듯한 아들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평범하게 공부하고 준비하던 공무원시험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줄은 몰랐네요.. 제 잘못이죠.. 4금융 손댄것도 찰나의 욕심들도 모두 제 잘못일뿐..

밖에서 친구들전화를 받거나 부모님 전화를 받으면 떳떳하게 얘기합니다.. 나 !이번년도는 합격할것같아.. 그래놓고 방안을 어둡게 한 후 이불속에 들어가서 혼자 엉엉 울고는 했습니다.

이 힘듬도 언젠간 지나가겠지.. 그러겠지.. 싶었는대 돈 400에 제 스물세살 인생이 막을 내려가는것같습니다.

두서도없고 그냥 나이어린 패배자의 글이라거생각해주십시오..
다른분들은 하는일 다 잘 되고 그냥 행복하게 사십시오..

이 시간에도 일거리가없어 핸드폰이나 하는 내가 우습습니다.
그저 웃기지만 이런 커뮤니케이션이라도 안하면 나 당장 우울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