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처음 나올때 연봉 1억만 찍으면 행복할거 같았다

1억을 찍자 5억이 보였고, 5억을 찍자 10억이 보였다

잔고가 늘어나니 주변에 자연스레 있는 사람끼리 어울리게 되더라

비교대상이 달라지니깐 이젠 연봉이 아니라 자산을 늘리고픈 욕심, 빌딩 욕심 그런게 생기더라

처음엔 20억만 찍으면 마음이 편해질줄 알았는데 50억 100억 그래도 항상 나보다 부자가 존재하더란 말이지

이제 서민 탈출해서 중산층 기준이라는 500억을 향해 가고 있지만

가끔 내가 뭘하고 있는건가, 무엇을 위해 사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재산이 늘어나니 믿을 사람이 없더라. 가족조차도 무서워지고

친구? 그런건 연봉 1억만 찍어도 정리돼

그냥 소박하게 30억 정도 가지고, 4층 상가집 하나 올리고 생활비 정도 받는다는 느낌으로 월세나 받으면서

주변사람들하고 웃으면서 사는게 오히려 행복한 삶인거 같다

좋은직업을 처음 가졌을때 이젠 세상에 힘든일, 어려운일 생겨도 잘 헤쳐나갈줄 알았는데

나보단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 집안 빵빵한 사람 천지삐까리더라

겸손하자해서 겸손해 지는게 아니고, 살다보니 자연스레 겸손해지더라

날이 추우니깐 별 생각이 다드네. 암튼 부갤러들도 2018년에 목표한바 모두 이루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