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간만에 만났는데 저단어를 입에 담는 순간 

아.............

했다. SKY에 카이스트에 삼전에 열심히 사는데, 노력한만큼 금전적으로 돌아오는게 없으니 열받았겠지.

게임도 안하고 유흥도 안하니 자기가 받는 스트레스를 신입에게 꼰대가 되는걸로, 맘에 안드는 정치인을 까는걸로 풀더라고.

상황을 이해하니 그냥 받아주기는 했는데..

자기 안에 쌓인 분노는 자기 인생이 얼마나 시궁창에 처박혀있는지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척도다.

라는걸 다시금 느끼고 왔다.

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어도 정치인은 되도록 좋게보려하는 편인데,

적폐장사는 진짜 혐오스럽다.

무슨 스포츠신문 파는것도 아니고..

하도 지랄을 해서 큰도둑 없는당에 큰도둑이 없는 이유는 온통 좀도둑 투성이라서 라는걸 진짜 목구멍까지 올렸다가...

그녀석이 한 말에 대한 반박 거리가 잔뜩 떠오르다가....

머릿속으로 내 자신에게 뭐하냐 ㅄ아. 한마디 하고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