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살 결혼 2년 6개월차 부부입니다.

자녀는 현재 임신중인 7개월 아이가 있으며, 하나도 아니고 둘이라는 하늘의 축복같은 아이들이 와줘서

4인 가족 기준으로 3년 신혼부부 만기 전까지 청약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그저 부모님께서 지내시는 집에 살다가 독립하고 제 집을 알아본다는 게 이렇게 사는게 어려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어도 제 자식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선배님들께 용기내어 여쭤보려 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집을 구하신 선배님들께는 경의를 표하며, 아직 때가 아니어서 내릴거라 판단하신 선배님들께 또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제 연봉 4,000 / 와이프 연봉 3,500

4인 기준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에 걸리지 않는 한도이며, 신혼부부 3년 1순위까지 마지막 반년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현재 자산으로는 전세 자금 1억 5천만원이 전부입니다.

대출은 2년동안 8천만원 모두 갚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답십리에 거주중입니다.

저는 투자 목적이 아닌 저 하나 어찌되도 제 처자식들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곳에 살게 해주고 싶습니다.

오로지 투자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보고 있으며,

강남권 출퇴근을 해야하지만 제가 좀 더 부지런 떨면 어디든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10년 살 것이 아닌 20년쯤 살고 제 집 정리하면서 자식들 장가보낼 때 보탤 수 있는 그런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이 예언가도 아니고 정답을 아실 순 없으시지만 적어도 저보다 훨씬 넓으신 혜안으로 제가 보고 있는 3군데 중

이곳은 비추천한다. 추천한다 정도 조언은 해주실 수 있지 않으실까 싶어 여쭙습니다.

1. 거여2-2구역 마천 E편한세상

2. 제기4구역 힐스테이트

3. 신혼 희망타운 (과천,위례) (청약 일정 미정)

당장 있을 12월 7일 청약인 거여, 2017 연말 미정으로 되어 있는 제기 4구역, 그리고 언제 발표날지 모르는 신혼 희망타운 이렇게 3개로

좁혀보았습니다.

20년 장기적으로 거주 했을 시에 그래도 송파인 거여, 제2의 잠실을 꿈꾸는 청량리역 앞 제기, 정부 특혜를 받으려면 기다려라 신혼 희망타운

이 셋 중에 어떤 것이 위의 상황에서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나은 선택이 어떤건지 조언주실 수 있는 선배님이 계시면 정말 감사하신 고견 여쭙고 싶습니다.

너무 구구절절 말이 많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리면서, 모든 가정에 평화가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