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울 주택공급, 다세대가 아파트보다 많았다

ㅇㅇ(175.223) 2017.10.22 18:00:40
조회 137 추천 1 댓글 0

다세대, 2012년부터 5년간 전체 공급의 53% 차지…수요자 선호 아파트는 43%
청약경쟁률은 10배로 뛰어


■ 주택 수요·공급 불일치 심화

0004033977_001_20171022173712825.jpg?type=w540서울의 주택 유형별 공급량 1위는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호가 강한데도 불구하고 다세대주택이 2012년부터 5년간 서울시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2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서울시 주택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서울시에서 신규 공급된 주택은 총 35만9530가구다. 이 중 다세대주택이 19만339가구로 전체의 53%를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는 전체 서울시 주택 공급량의 43%(15만5186가구)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파트보다 다세대 공급이 많은 추이가 지속될 경우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2012년부터 5년 동안 서울 아파트의 연간 청약 경쟁률은 10배 가까이 뛰었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1~2순위 평균 경쟁률은 2.1대1이었다.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무려 22.55대1까지 상승했다. 아파트 공급량이 다세대주택보다 적었던 기간 아파트 분양에 대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는 뜻이다. 연간 청약 경쟁률은 2014년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올랐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여전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최대 70%의 실수요자들은 아파트를 희망한다"고 분석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집값이 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주택 공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주차장 등 인프라가 열악해 주거 만족도는 떨어지나 아파트 가격을 부담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도 지난 7월 '인구고령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아파트는 거주 편의성으로 청년 가구 선호도가 높고 처분·임대가 용이해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매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주택 시장에서의 아파트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일본과 같은 집값 붕괴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 버블 붕괴 직전인 1988년 일본의 단독·다세대주택 비중은 69%로 아파트의 2배가 넘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아파트 비중이 59.9%로 단독·다세대주택(38.8%)보다 높다.

주택 공급 현상을 수월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도 다세대보다 아파트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세대주택은 건축법에 따라 지상 4층 이하, 연면적 660㎡ 이하 기준을 충족하고 한 건물 내 가구별 소유가 가능한 주거 공간이다. 1인 소유 3층 이하 건물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는 다가구주택과는 다른 개념이다. 모두 저층 주거지여서 용지 활용의 효율성도 아파트보다 떨어져 주택 공급을 대규모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편 서울시 주택보급률은 2012년 이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서울 주택보급률은 2012년 97.3%에서 2년간 상승세를 타다가 2015년 96%로 급감했다.

서울 자가점유율도 지난해 기준 42%에 머물고 있다. 다만 2012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보급률은 전체 가구 수 대비 주택 비율을, 자가점유율은 전월세 등의 임대가 아니라 본인 소유 집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을 뜻한다.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자가점유율은 미세하게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AD [삼성선물] 미국주식옵션 5천개 거래하면 4천개 무료 운영자 24/10/21 - -
AD CME마이크로지수 해외선물 $0.8 수수료 할인 운영자 24/07/01 - -
1806453 나이들어 돈 쓸데 없다는거 새빨간 거짓말이다 [1] ㅇㅇ(128.199) 18.04.01 141 5
1806452 은퇴해서 순자산 10억도 없으면 뒤지는게 맞지않냐??ㅋㅋ [3] 168(49.168) 18.04.01 176 2
1806450 재산 50억 있는 60대가 하는말이 [9] ㅇㅇ(210.106) 18.04.01 585 6
1806449 큰 바위 얼굴 이야기 아세요 [2] ㅇㅇ(27.100) 18.04.01 138 2
1806448 맨하튼은 연 수입 최소 10억은 되야 실거주가 가능하다던데 [2] ㅇㅇ(104.236) 18.04.01 352 1
1806445 부동산 가격 상승률 질문좀요~ [1] 사핀(223.62) 18.04.01 81 0
1806444 붇까페 병신들은 순자산이 뭔지모르고ㅋㅋ [1] 168(49.168) 18.04.01 169 1
1806443 캐나다는 집 값 어느정도 함? [2] (125.184) 18.04.01 163 0
1806442 솔직히 구성남 아니꼽겠지 분당,수지애들은ㅋㅋ [1] 168(49.168) 18.04.01 279 2
1806440 쉨쉑버거 맛남? ㅁㅁ(211.36) 18.04.01 118 0
1806439 44살에 애없이 과부된 누나 아는데 애없어 전성기인 [3] ㅇㅇ(223.38) 18.04.01 468 4
1806437 연봉50만불 30대초반의 맨하튼 집 [24] Amuse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1 1411 6
1806436 이혼썰은 이혼충에 불임충인 US가 갑 ㅇㅇ(223.38) 18.04.01 125 1
1806435 우리아빠 친구 딸도 호주 이민 갔다고 자랑하더라 [10] ㅇㅇ(146.185) 18.04.01 416 1
1806434 있는 집 남자는 전업주부도 고려해볼만 한듯 ?? [2] ㅇㅇㅇㅇ(121.188) 18.04.01 176 4
1806433 [경제관료 재산해부] 경제관료 순자산, 일반 국민의 6배 ㅇㅇ(117.111) 18.04.01 141 0
1806431 판교 산운 9,10단지 32평=6단지 38평 되겠지? [66] ㅇㅇ(223.62) 18.04.01 626 0
1806430 미국 10년만에 와보니 달라진점이. [8] 반은근성으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1 560 2
1806429 결혼 잘 해야하는 이유 [32] 휘트니스모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1 2248 53
1806428 내가 한국 좌파를 극도로 혐오하는 이유 [31] 남구산업(61.74) 18.04.01 1601 92
1806426 개포8 173A 펜트 난나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1 177 0
1806425 북한에서 공연 왜 하는 거임? [7] ㅇㅇ(220.85) 18.04.01 491 12
1806419 여자가 30대 중반에 이혼하고 애들데리고 살면 개고생이도 그런 개고생없다 [10] ㅂㅈㅁ(124.49) 18.04.01 1463 55
1806418 이거 한약재로 쓰이냐? [1] 아니정팬티(223.39) 18.04.01 171 0
1806417 정말 자영업은 포화상태라 없는게 없더라 [1] ㅇㅇ(175.223) 18.04.01 420 10
1806416 누가 더 불쌍하냐 [2] ㅇㅇ(162.129) 18.04.01 194 1
1806415 부갤에서 병신이라 불리는 두명이 미국 가니까 [1] 빛쟁이(223.38) 18.04.01 154 0
1806414 임대료 올리면 뭐하노? 세금으로 다 떼어가는데 [3] ㅂㅈㅁ(124.49) 18.04.01 236 5
1806413 한강이남 특히 서남권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22] 1234(139.59) 18.04.01 2592 45
1806409 임장가는 길입니다 [6] 재규xf(110.70) 18.04.01 690 1
1806407 마포 염리 청약 넣어야하냐 말아야하냐 [3] ㅇㅇ(210.222) 18.04.01 318 0
1806406 서울숲 삼표레미콘 철거 발효 후 중랑천 건너 극성이 대단하네 [19] ㅇㅇ(121.88) 18.04.01 1066 16
1806405 임대차 5년째라 계약기간 끝나 월세 많이 올리려했는데 [2] ㅇㅇ(175.223) 18.04.01 277 2
1806403 과천의 한계는 뻗어나갈 곳 없이 꽉 막힌 포위지형 [59] 조어장부(112.153) 18.04.01 1167 58
1806402 부갤에 할머니밖에 없는거 몰랐나? ㅇㅇ(175.223) 18.04.01 78 3
1806400 일본 혐한 점점 심해져.txt [5] ㅇㅇ(1.241) 18.04.01 412 0
1806399 부자에게도 도덕이 있는가. [2] 니그라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1 124 0
1806398 남성 둘 중 한 명꼴 '성구매' 경험 있다.."안 잡으니 만연" [4] ㅇㅇ(117.111) 18.04.01 357 0
1806397 과천 비방글 쓸거면 신중히 써라 [3] ㄴㄴㄴ(211.177) 18.04.01 299 2
1806396 초등여교사 공통점 [6] ㅇㅇ(61.40) 18.04.01 547 5
1806395 문뇌외에 반근이도 미국갔네 ㄷㄷ [2] 그니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01 186 0
1806394 과천은 진짜 유흥시설이 없는 모양이야 [3] ㅇㅇ(175.223) 18.04.01 522 9
1806392 바람기있는년 관상특징 외워라.txt ㅇㅇ(175.196) 18.04.01 490 3
1806391 일산 신도시는 좋읏데라고 생각했는데 [2] ㅇㅇ(223.38) 18.04.01 258 1
1806389 마곡 거품이네 [2] ㅇㅇ(1.250) 18.04.01 406 1
1806388 부채없이 노량진에 7억 아파트 있고, 월급이 150만이면 무슨 생각드냐? [6] ㅇㅇ(1.250) 18.04.01 349 1
1806383 여자는 시집잘가는게 최고 (223.62) 18.04.01 364 1
1806382 부갤 아줌마들 [1] ㅇㅇ(39.7) 18.04.01 129 1
1806381 일본 쓰레기로 아파트 짓는다는데 [3] ㅇㅇ(1.252) 18.04.01 527 7
1806380 아파트 콘크리트가 그렇게 몸에안좋냐? ㄹㅇ? 첨알앗내 ㅇㅇ(175.215) 18.04.01 1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