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단독이 부촌이라고 착각하는 놈이 너무 많다.

물론 그 옆에 전세 사오억짜리 사는 서민들 입장에서야 넘사벽이니 오줌 좀 지리겄지.

근데 그냥 서울 강남권 30평대 사는 서민 입장에서는 거기가 부촌이라는 느낌이 눈꼽만큼도 안나.

단독지구가 부촌이냐 아니냐 판가름하는게 대지면적이다.

40평대 단독은 정말 서민이고 7~80평대는 중산층, 최소 100평은 넘어안 그래도 좀 사는동네구나 느낌 온다.

서판교 단독은 어떠냐.

일렬종대로 7~80평대만 다닥다닥 붙어있지.

그냥 평범한 신도시 단독 택지지구일 뿐이야. 깨끗한.

입지가 환상적이거나 개발여지가 있어서 지가가 아주 높은 지역도 아니고.

그정도 평수면 제대로된 정원도 안나오고 주차장도 경사지 밑으로 파지않으면 한대밖에 안나온다.

부촌 단독이면 차고셔터 올라가고 두어대는 넉넉히 주차할수 있어야지. 안그래?

무슨 수행기사 어쩌구 지랄이냐. 지 차부터 눈비 다 맞는데. 같잖아서 참.

자기 사는집 가지고 집값에 연연안해?

그럼 거기 널려있는 빈 땅들은 도대체 뭐냐?

분양가가 쌌으니 지대는 올랐는데 집 지어봤자 남는게 없으니 그냥 쥐고있는거자나.

돈에 연연안하면 집 올리고 들어가 살아야지. 존나 연연하니까 계산기 굴려보고 집 안올리는거야.


거긴 그냥 나처럼 강남아파트 30평대 살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경기도 살아야할때 단독한번 살아볼까? 하는곳이지 부자들 수요가 없어.

그러니 살짝 입질만해도 2, 3억씩 디스카운트 해주고 팔지못해 안달이지.

부자들이 못들어가 안달인데 왜 빈땅이 널렸겠냐. 생각좀 하고 살아라.

단독 부촌이란데는 수도권에 성북, 평창, 한남 정도다.

거기 70평대 단독들 쭉 늘어서있디?


서판교 단독은 그저 디자인 이쁜 깔끔한 중산층 단독주택들이야.

부촌은 쥐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