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KBS 스페셜 캡쳐 보고 든 생각인데 말야..

대학생 때도 이래저래 마주치는 놈들 중에 마케팅에 관심 있다는 놈들 여럿 있었는데..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음. 

1. 마케팅이 하고 싶다는 속뜻은, 

   마케팅이라는 업무로 대변되는 도심 빌딩에서의 업무환경과 감각적 트렌디함 같은 이미지 자체를 소비하고프단 것임.

   수트 입고, 중심가 고층 빌딩에서, 커피 들고, 시덥잖은 농담따먹기 아이디어 회의하며 스마트폰질하고 싶다는 거. 

2. 물론 마케팅도 오래 하면 경험치가 쌓이며 레벨이 올라가긴 하겠으나,

   일반적으로 해당 분야의 일을 시작하기 위해 잘 정의된 컨텐츠로 정식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는 대표적인 분야임. 

   한마디로 내공 쌓긴 싫고, 적당히 만만해보이니까 숟가락 밀어보는 거. 

3. (당연하겠지만) 전부 다 문과 전공. 그리고 문과 간 이유가 수학 두려워서 도망간 거. 

4. 대부분 나약하고 찌질함. 

   현실감각 부족하고, 자신의 자본주의 내에서의 환금성에 대해 감이 없음. 

   개나 소나 마케팅 관심 있다 말하는 거 자체만으로 이미 희소성 확보하기가 요원하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를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