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통계가 작성된 이래 61년 만이다. 1일 평균 수출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출은 551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5% 늘어난 규모로 지난 1956년 수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 월간 수출을 기록했다. 역대 2위는 2014년 10월 516억3000만 달러였다.
 1일 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달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2011년 1월 이후 6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월간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13대 수출 품목 중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등 10개 품목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반도체(96억9000만달러)는 2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세부 품목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0억1000만 달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5억4000만 달러, 멀티칩패키지(MCP) 24억8000만 달러 등이 모두 사상 최댓값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9월 수출 증가율은 29.3%로 나타났다.
 철강의 9월 수출액도 46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
 아세안(91억1000만 달러)과 베트남(47억4000만 달러)으로의 수출이 사상 최대였고, 대인도 수출(22.3%↑)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증가율을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하며 2014년 4월 이후 41개월 만에 '11개월 연속 증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조업일수가 2.5일 증가했고 기업들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통관을 미리 한 것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입은 41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수출입을 모두 반영한무역수지는 137억5000만 달러로 6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위기는 중산층과 서민의 위기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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