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옛날 명성에 기대려해도
아무리 실내 뜯어고쳐봤자
할아버지 경비원들이 차 밀고당기고 해봤자
압구정 실거주는 캐좆망이야.

그나마 지금 압구정 가격이 반포신축 80,90 퍼센트까지 따라오는건
순전히 땅값이야.
골드바 사듯이 묻어두는거지.

문제는 법을 아예 싹 바꾸지 않는 이상
압구정 단지들은 재건축이 불가능하다는거.
이미 꽉 차서 도저히 수익률 안나오는 용적률, 너무 잘게 나눠진 차수들(구현대만 10차가 넘고 대지지분이 다 달라ㅠ), 소형평형의무 등등 다른 단지들하고 차원이 달라.
요원해 보이는 대치은마 50층이나 잠원한신2차 같은 단지들도 압구정에 비교하면 존나 현실적이지.
다른 중층 재건축이 해외여행이라면 압구정은 우주여행이야.

이미 거기 원주민들은 노인네들 아니면 싼맛에 전세 사는 사람들.
앞으로 노후화는 가속될거고
우리 세대에서는 답이 없다.
혹시나 집주인들이 두 손 들고 법대로 재건축한다해도
과거의 압구정을 있게했던
중대형평형으로만 짜여진 고급아팟단지는 절대 불가능...
대지지분이 남아도는 저층 매머드단지 반포주공같은 럭셔리한 단지 구성은 불가능하지.

Sad but True...

물론 투자재로서 가격은 지금처럼 계속 상승할거야.
신현대 30평대 얼마전에 20억 찍었더라.
구현대 33평도 16~17억까지 올라왔고.
반포신축 8,90퍼센트 정도로는 유지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