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발생, 디플레이션 우려가 전세계를 뒤덮자 자산가치 폭락

헬리콥터 머니가 돈을 줄기차게 풀어댐

중간에 2011년 남유럽 위기가 있었지만 이 기조는 2014년까지 계속 됨

2014년 유가 반토막은 디플레이션 공포를 극대화 함

거기가 바닥인줄 알았던 유가가 2015년에 지하실 파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정점을 찍음

한 방향으로의 공포가 정점을 찍자

이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업사이드 리스크를 걱정하기 시작함

소위 돈 풀면 화폐가치 휴지 되는거 아니여? 실물 사야 되는거 아니여? 라는 행렬

그러한 결과로 2015년 부터 전세계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나타남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왜냐하면 통화량 증가 = 인플레이션이라는 1차함수 관계가 아니기 때문

통화량은 인플레이션의 구성요소중 하나일뿐

푼 돈이 실물로 이전되어 생산성 증가(GDP증가)를 이뤄내지 못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 없고 (통화량/GDP=통화유통속도 하락)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음

유가의 2차 폭락 처럼 공포는 절정으로 치달아 종지부를 찍는 반면

기대는 다른 방식으로 종지부를 찍게 됨

가격은 항상 현상 보다 속도가 빠르고 이런 속도의 원동력은 기대감임

그러나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는 가격에 따라오는 현상이 기대와 다를때

니가 화장빨에 속아 결혼한 마누라 쌩얼을 처음 봤을때의 그 충격 처럼

기대감을 산산히 부셔내고 가격에 서서히 균열을 일으킴

그게 공포와 달리 기대가 종지부를 찍는 방식

세상을 이해하면 돌아가는 꼬라지가 참 재밌는데

이해 못하면 무슨 재미로 사나 몰라

마치 이해도 못하면서 자막 없이 보는 외화 같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