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는 기본적으로 '나 이만큼 잘 살아요, 나 이렇게 멋져요' 하는 곳이다. 

진짜로 부자면 취미로 인스타해도 부티를 내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어차피 주위의 친구들은 걔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고 있기때문에 애쓸 필요가 없다. 알아서 시녀가 생긴다. 

그런애들이 humble한 사진 찍으면 오히려 찬양받는다

근데 없는애들 + 어설프게 있는 애들이 후줄그리한사진, 구질구질한 사진 올려놓으면 보는 사람들은 우습게 여기거나, 불쌍하게 여기거나 속으로 쯧쯧하게 된다. 

그래서 무리해서 없는돈에, 남편을 쪼아가며 신라호텔 1박하여 어반아일랜드에서 치킨과 샐러드 찍은 사진을 올린다던지 

에르메스 살 돈 없으니 중고샵에서 사진만 찍고 올린다던지

해외여행가서 맛집이랍시고 '** 최고의 맛집, 하지만 우리집 된장찌개가 그리운건 왜일까..' 등의 헛소리를 올려놓는다

당신이 하루종일 일해서 번돈으로 와이프 허영심 채우고 싶다면 그런 여자 만나면 된다. 

쓰다보니 지겨워져서 그만 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