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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금리 인상 서두르는 美연준…3가지 까닭은

ㅇㅇ(175.223) 2017.03.03 15:30:52
조회 271 추천 1 댓글 0

- ①정부 부채한도 상한 논쟁 시작되기 전에
- ②지표 좋아져 뒷북정책 비난 듣기 싫어서
- ③기준금리 인상하기 딱 좋은 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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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015년과 2016년 12월에 한 차례씩, 최근 10년간 단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한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것도 5~6월쯤에 올릴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깨고 서둘러 3월중에 인상하겠다는 시그널을 강하게 던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현재 시장도 재빨리 스탠스를 바꾸고 3월 금리 인상 확률을 80~90%씩 반영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강연에 나서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같은 날 강연에 나서는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에 따라 3월 인상설이 기정사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롭 마틴 바클레이즈 미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들의 발언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일지 아니면 매파(통화긴축 선호)일지에 따라 모두가 3월 인상쪽으로 갈 수도 있고 정반대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주 강연에 나섰던 연준내 3인자인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대표적인 비둘기파였던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제롬 파월 이사 등까지 3월 금리 인상 분위기를 강하게 풍겼던 만큼 머지 않아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특히 연준이 3월로 금리 인상 타이밍을 앞당길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채상한 증액 논쟁 前에”

이르면 3월말쯤부터 시작될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상한 증액 논쟁에 앞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다. 인폼어파이낸셜인텔리전스에서 매크로담당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를 맡고 있는 데이빗 애더와 같은 전문가들이 주로 주장하는 것으로, 새해 예산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가을쯤 정부가 쓸 수 있는 재정이 바닥나 또다시 미 국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과거 다른 행정부 때를 봐도 이 부채한도 상한 증액 문제는 엄청난 정치적 논쟁을 초래하는 이슈인 만큼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하반기에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애더 스트래티지스트는 “아직은 드러나지 않은 어젠다이긴 하지만 부채한도 상한 증액은 공화당 내에서도 상당한 논쟁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 문제가 꽤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애더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러기 위해서는 3월에 일단 한 차례 금리를 올려 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점쳤다. 

◇“뒷북정책 비난 피하려고”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자 마이클 페롤리 JP모건체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의 전문가는 “조만간 완전고용 상태에 이르고 인플레이션도 크게 뜨거워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실제 이런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면 연준은 통화정책이 `뒷북`(behind the curve·‘경제지표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뜻으로, 실제 경제상황에 비해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부양적이라는 뜻)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연준 고위인사들은 계속해서 `연준 정책이 뒷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그들 스스로는 `아니다`라곤 하지만 자신들이 그런 질문을 한다는 건 그 만큼 그들도 뒷북이라는 사실을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의 기준금리 수준을 그들 스스로도 정당화하기 어려운 시기다”라고 지적했다. 

◇“금리 올리기 딱 좋은 때라”

마틴 이코노미스트와 같은 전문가들은 3월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딱 좋은 시기라는 상황논리를 들이댄다. 마틴은 “최근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달러화 강세나 기준금리 인상 확률 상승에도 별달리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증시 랠리를 비롯한 금융시장 주변상황이 너무 양호하다는 점을 금리 인상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에만 14.5%나 뛰었다. 전날인 2일 다소 조정을 보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금리 인상 재개를 두려워하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번 3월에 연준이 실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3월에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앞으로 분기별로 한 차례씩 금리 인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이번에 연준 고위인사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이 함께 나올텐데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연내 네 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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