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는 저 옛날부터 고난을 피하기 위해 어떠한 신과 계약하여 대대로 은혜를 입되 신의 변덕으로 재앙이 찾아올 때마다 신내림 의식을 통해 재앙을 극복하는 전통이 있었음.

아우로라랑 에마는 의식을 통해 마을에 현현한 것이든 저옛날 먼젓번에 신내림을 받아 신과 합일된 여자애들이든 현시점에선 신적인 존재고, 마을에는 쭉 전통이 이어져 내려왔지만,

현 촌장(히나타 코노미 애비) 대에 문제가 생긴 것이, 본래라면 쌍둥이중 동생쪽을 버렸다가 차후 신내림 의식의 대상자로 선정해야할 것을, 언니인 코노미가 병약하다는 이유로 언니쪽을 버려서,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애매하게 되어버림.

결과적으로 코노미가 신내림을 받든 히나타가 받든 의식 실패로 취급되어, 실패 리스크대로 모두 사망하고 이름만 바뀐 윤회로 무한 루프. 학자였던 헬미 애비가 살아있을 때부터 헬미가 성장하여 학자가 된 지금까지 쭉.

마을 밖에서 온 헬미는 여기에 변수를 줘보려고 촌장을 사고사로 죽여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면서 에마가 자진 희생하도록 은근슬쩍 유도하지만, 아우로라 말대로 신에게 신을 바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니 의식은 실패. 결국 또다시 마을은 몰살후 윤회함. 윤회하면서 아우로라와 에마 이외의 사람들은 이름이 엘사나 에밀리아 등등 이름이 바뀜.

대충 이런 것 같은데. 에마 대사를 보면 이번 한번만 예외적으로 잘못된 게 아니라 에마가 무슨 선택을 해도 계속 상황이 좆망하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