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설보대회 태그 달려고 했는데 만드는 동안 24일이 지나버려서 그냥 올린다 시발

가족들 몰래 만들고 있었는데 걍 어제 할 걸 그랬다

어느 날 자신의 소중한 삽이 사라졌다면서 괴로워하는 유키호...

하 이럴때 프로듀서로써 아이돌을 도와줘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마트에 가서 남은 재난지원금을 몽땅 털어서 재료를 사왔다

삽을 만들고 남은 고기는 가족들하고 먹을 것

우선 고기를 삽날 모양으로 썰어준다

그 다음엔 고기에 앞뒤로 소금 간을 해주자

그리고 집에 있는 대파와 파프리카를 썬 다음

산적용 꼬치를 가져와서 이렇게 파프리카->대파->고기 순으로 꼬치를 만들어준다

이기이기 이거 아무리 봐도 "삽" 아니노...??

다 준비됐으면 고기를 구워주는데 이때가 25일 되가던 시점이라 너무 바빠서 사진 못찍었음 ㅈㅅ

고기가 익혀지는 동안에는 검은깨를 으깨준 다음 마요네즈와 간장을 넣고 검은깨 소스를 만들어줬다

소스를 만드는 동안 고기가 먼저 익어서 꺼내놨음

다 된 삽테이크에 검은깨 소스를 발라주면 "끝"

-훠훠훠... 유키호씨 당신이 찾던 삽이 여기 있슙니다...

-앗 고맙습니다 프로듀서님! 정말 다행이에요!!

그렇게 퍼팩트 엔딩으로 마무리^^

-끝-

글쓰면서 집게로 집어서 뜯어먹는데 존나 시간에 쫒겨 만든거 치고는 먹을만 하더라 ㅇㅇ

시발 가족들이 조금만 더 일찍 자러 들어갔으면 대회 참가할 수 있었는데 좀 허탈하노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안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