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했더니 HP 1이었다 - 아이돌마스터 갤러리

부활했더니 HP 1이었다앱에서 작성

병신

2021.11.26 03:35:19

조회 71 추천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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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아일러스 왕국의 제1기사단장.

공격력과 방어력도 일반 기사들의 수 배는 훌쩍 뛰어넘으며 흉악한 배틀베어도 베기 한 번에 쓰러트리는 실력자지만 가장 뛰어난 건 따로 있다.

그건 바로 남들의 수십 배가 넘는 HP.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뛰어난 자들이라 해도 HP바가 1000을 겨우 넘겠지만 나는 다르다.

예전부터 모아온 모든 특성을 HP 강화에만 투자한 나의 HP는 최근 65000을 넘었다.

즉사라고 불리우던 모스 드래곤의 드래곤 브레스가 사실은 고정데미지 5만의 하드누킹기라는 것을 알아낸 것도 바로 내 공적이라고 할 수 있지.

뭐, 다른 놈들이면 즉사는 맞긴 하지만 내 알바인가?

아무튼 그런 내가 지금 다시 레벨업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 성장이 멈추지 않는 나란 남자... 멋있다!

「레벨이 765로 상승했습니다 포인트를 투자해주세요」

말할 것도 없지... 내 선택은

"HP다!"

하하하... 내 현재 최대 HP는 65535... 여기에 포인트를 투자하면...

"띠링~"

경쾌한 소리가 울리며 스텟이 상승한다. 곧 눈앞에 메시지창이 떠올랐다.

「HP가 상승했습니다! 65535/65535 -> 0/1」

뭐?

「뭐야 이 작은 글씨는? ERROR : OVERFLOW...? 아니 무슨...억」

갑자기 숨이 막히며 눈앞이 깜깜해졌다. 어라, 이건 죽는 감각인데. 뭐가 어떻게 된 거냐??

××××

"윽, 어어 뭐야?"

익숙한 교회 천장을 보며 눈을 떴다. 방금 건 뭐지? 이 내가 죽어버렸다고?

어리둥절하고 있으니 옆에서 사제들이 시끄럽게 말을 건다.

"...정신이 드세요?!! 대체 무슨 공격을 받았기에...!"

"아니, 그보다 먼저! 스테이터스"

[이름 : 신상철 / 플레이어 레벨 : 765]

나는 급하게 상태창을 훑어본다. 그리고 나의 가장 중요한 것에 눈길이 갔고...

[HP : 1/1]

"진짜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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