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은 처칠의 연설, 레이더를 활용한 항공전이 인상적이었다.. 그저 대영제국.. 그리고 개같이 쳐맞기만 한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첩보전과 기만 전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듯.. 실제 작전에 투입됐던 어르신이

 '파드칼레로 가려면 왼쪽으로 가야되는데, 갑자기 오른쪽으로 가기 시작했다'고 인터뷰할때 소름..

 동부전선은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보여줬는데

 시가전은 은엄폐물이 많아서 공격측의 진격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함..

 그 느린 진격 속도에 발이 묶여서 보급이 끊기고, 소련의 청야전술로 약탈할 물자도 없고, 심지어 날씨까지 추워지니

 전투로도 엄청나게 죽었지만 굶어죽거나 얼어죽는 병사들도 많았다네

 태평양은 미국이 진주만에서 한 대 맞고 열받아서 그냥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버린 줄 알았는데

 의외로 미드웨이 해전은 운이 많이 작용했네.. 일본 지휘관의 뻘짓도 있었고

 근데 미드웨이에서 만약 미국이 졌다고 해도 금방 복구해서 큰 차이는 없었을듯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가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했는데

 냉전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미국은 바다 건너에 있는 나라고, 소련의 팽창을 직접적으로 막을 수가 없으니

 오히려 전범국의 재건을 도와줘서 독일은 유럽의 방패, 일본은 태평양의 방패로 이용했다고 이해해야될듯

 인권이라는건 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