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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두 자리 '독차지' 알고 보니…'상상도 못한 꼼수' 이제 막는다
어서 오세요. 예약해 놓고도 나타나지 않는 '노쇼', 보통 우리가 노쇼 하면 음식점 생각할 텐데, 고속버스 노쇼도 많잖아요. 앞으로 고속버스 노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변화가 있다고요?버스 예매해 놓고 출발 거의 다 돼서, 또 출발 직후 취소하는 걸 '노쇼'라고 하는데요, 출발 전 최대 취소 수수료인 10%가 부과되는 시점을 현행 출발 1시간 전에서 출발 3시간 전으로 조정을 하게 됩니다.원래는 출발 전 1시간 안에만 취소를 해도 10%를 깎았는데, 이제는 3시간 안에 취소를 해도 10%가 깎인다는 뜻이죠.3시간 정도 안에는 취소를 해줘야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이 표를 구해서 그 시간 안에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탈 수가 있겠죠.1시간이면 버스표를 운 좋게 예매한다고 해도 1시간 안에 도착하기가 빠듯할 겁니다.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시간을 늘렸습니다.또, 버스 출발 이후 부과되는 수수료도 30%에서 50%로 올리는데요, 일단 버스가 출발하고 나서 취소를 하면 절반만 돌려준다는 겁니다.근데 이것도 올해만 그렇고요.내년에는 60%로 더 깎이고, 내후년에는 70%로 더더 깎입니다.버스표 특성상 일단 출발하고 나면 휴지 조각이 되죠.재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취소 수수료율을 매기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또, 여기에 평일과 주말, 설과 추석 같은 명절로 구분해서 수수료를 차별화하기로 했습니다.현재는 1년 365일 모두 동일한 10%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승객이 많은 날에는 수수료를 더 높이는 방식으로 개편하는 겁니다.앞서 말한 최대 수수료 부과 시점은 1시간에서 3시간으로 최대 늘리면서 평일은 현 수준인 10%를 유지하고, 수요가 많은 주말은 15%, 명절에는 보다 높은 20% 취소 수수료를 부과합니다.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니까 예매하실 때 좀 더 신중하게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들어보니까 취소 수수료가 꽤 많이 느는 것 같은데, 그럼 그동안 버스 노쇼가 얼마나 심각했던 겁니까?얌체 승객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요, 일부 승객들은 나란히 붙어 있는 2개 좌석을 함께 예매한 뒤 출발 직후 한 좌석을 취소해서 두 자리를 모두 사용하는 그런 편법을 쓰는 사례도 있었습니다.지난해 기준 이 두 좌석을 예매 후 일부 취소하는 게 12만 6천 건이나 달했습니다.이게 다 출발 이후 취소 수수료가 30%밖에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해서 두 개 좌석을 실제 한 좌석 운임의 1.3배만 지불하고 이용하는 게 되는 건데요.고속버스 모바일 예매가 많아지면서 이용은 편리해졌지만 잦은 출발 직전 직후 예매 취소로, 다른 승객이 표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특히 모바일 예매가 익숙지 않은 고령자 발권 기회가 침해되고 있어 문제입니다.기차표에서도 '노쇼' 문제가 심각한데요, 작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노쇼' 기차표는 44만 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그러니까 열차 출발 직전 취소되거나 출발 후에 반환된 기차표만 44만 장이 됐다는 건데요.앞서 코레일도 노쇼 방지를 위해서 지난 설에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2배로 상향해서 출발 후 20분 안에 취소했을 때 15% 위약금을 30%로 올린 바 있습니다.다시 식당 노쇼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요. 그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서 문제점들이 많이 지적됐었잖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많다고요?그렇습니다. 최근 사례인데요. 지난 10일 제주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서 녹차 크림빵 100개 33만 원어치를 예약 주문하고 노쇼 한 사례입니다.전화를 받는 대신 이렇게 문자를 남겼는데요."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병사들이 모두 녹차 알레르기가 있다. 주변 보육원에 후원하시고 좋은 일 한번 하셔라" 이런 조롱하는 듯한 문자를 남겼습니다.최근 국내 외식업주 150명을 대상으로 음식점 노쇼 관련 실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10명 중 8명이 최근 1년 새 노쇼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노쇼의 해결책으로 예약보증금제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손님들이 꺼리거나 부담스러워해서 현재 예약보증금을 받고 있는 음식점은 단 9.4%, 앞으로 받겠다는 업주도 42.7%에 그쳤습니다.노쇼를 당한 뒤 손님에 대한 피해보상금 청구도 85% 넘게 청구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그 이유로 음식점 이미지 손상 우려, 재방문 걱정이 꼽혔습니다.자영업자의 노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련된 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4일차 마지막
[시리즈]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 ·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1일차 ·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2일차1 ·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2일차2 ·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3일차1 · 3박4일 볼거 다보려는 교토 여행-3일차2 마지막 날이다 안빡센듯 빡센 일정으로 끝까지 하나라도 더 보겠다고 아둥바둥했다. 은각사를 들르기 위해서 jr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이 날 비가 와서 사진들이 조금 뿌옇게 나왔다 은각사 가는 길목에 살짝 철학의 길을 보기만 하고 지나왔다. 은각사 본 후 내려오면서 잠깐 걸을 예정이어서 지금은 구경만. 은각사 가는 길이 높지 않지만 오르막이다. 계속해서 걸어야 되기 때문에 체력 조절을 잘해야 한다. 봄이 다가오니 파릇파릇하게 보여서 조금은 낫더라. 은각사 + 돌 정원이 잘 꾸며져 있고 뒤로 산책로와 정원이 옛 분위기를 자아낸다. 철학의 길은 한적하고 하천을 따라 나 있는 길이다. 여기도 벚꽃이 피면 엄청 이쁘다고하는데 아직은 풍경이 그닥이긴 하다. 헤이안진구 신사 여기 앞에 있는 토리이가 사이즈가 어마 무시하다 아래에 있는 차랑 비교하면 얼마나 큰지 체감이 되려나 토리이부터 시작돼서 신사 앞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여기서 벼룩시장도 열린다. 각종 그릇, lp판, 옷가지 등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헤이안진구 신사는 정원도 사이즈가 다른 곳에 비해서 몇 배가 되는데 정원만 입장료가 있다. 아직 꽃이 피거나 하지 않아서 패스 했지만 봄, 가을때는 꼭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 주변에 박물관도 있고 동물원도 있기 때문에 관심있으면 가봄직하다. 점심을 먹으러 네기야 헤이키치로 이동했다. 여기도 줄이 많이 있다고 해서 오픈런으로 갔다. 오픈 20분 전인데 내 앞에 7팀 있었다.. 교토는 밥먹기 참 빡세다. 오른쪽 텐동을 추천받아서 왔는데 현지인들은 다들 다른 메뉴도 많이 시키더라 파가 메인이라 가게 간판에 파도 그려져있다. 주문을 하면 채썬파랑 차랑 가져다 준다. 장어 사이즈가 실하다. 새우2개 단호박 양파 등등 8개 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함. 소스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해도 된다. 난 소스 추가로 받아서 밥이랑 파랑 소스랑 끝까지 다 비벼서 먹었다. 소스+파가 진짜 사기 조합임 허락맡고 사진 찍었는데 이 가게는 일본인이 많이 없다. 요리하시는 분들만 일본인, 나머지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더라. 그래서 몇몇 후기는 직원이 불친절하다 그러는데, 일본인들의 막 살갑게 대하는 그런게 없어서 불만이었는듯. 그런데 요청하거나 물어보면 즉각즉각 확인해주거나 대답해주니 나름 그들 입장에서는 잘 대응해주는 거겠지. 근방에 돈키호테에서 마그넷을 좀 샀다. 후시미 이나리 센본토리이 마그넷을 여기서 샀는데, 가격이 여기가 조금 싼 편. 돈키에서 택스프리로 뭘 좀 사겠다 싶으면 마그넷도 여기서 사면 된다. 단, 뵤도인 마그넷은 여기 없다. 다른지역이라서 그런가 시간이 살짝 남는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니조성에 들렀다. 사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성이라고 해서 기분이 꺼림칙해서 안갈까 하다가 그래도 교토 상징 중 하나고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서 가봤음 왕실 견제한다고 엄청 화려하게 지어놨더라. 지금 위에 보이는 사진은 니노마루고텐. 여기는 들어가서 구경하는거 좋았다. 그 당시 화려함과 웅장함의 극치를 나타낸 곳이니 일반 성처럼 지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 에도 시대의 시작과 끝이 여기에서 이뤄졌다고 하는 설명을 보면서 이동하니 돈과 시간이 아깝진 않았다. 정원도 좋고 밖에서 보는 건물들도 다 보기 좋았다. 단, 여기를 제외하고 24년 9월 오픈한 혼마루 고텐 여기는 온라인으로 따로 예약해야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왔는데 봐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일왕들의 별궁으로 사용한 곳으로 화려함보다 간소하고 고풍스러운 느낌만 있는 곳이다. 여기에 이 돈을 쓰고 들어간 것이 제일 후회스럽고 시간 아까울 정도의 장소였음. 이걸로 교토 여행기는 막을 내린다. 교토는 오사카를 왔다가 하루 당일치기 하는 곳으로 이야기를 들어서 오기 애매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오니 관광하는데 7일도 부족할 것 같은 엄청난 곳이었다. 문화유산으로 떡칠되어 있는 동네라고 보면되니 도심이나 쇼핑위주의 여행은 아니니 참고하길. 이후 하루카 시간을 착각하고 비행기 시간 놓쳐서 취소하고 다음날 들어온 개고생을 했던건 주옥같은 기억이긴하다. 다음은 친구하고 여행했던 오사카2023 / 도쿄-하코네2019 여행기 적어볼까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우리가게영업안합니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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