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성향있냐? - 나는 솔로 갤러리

나는 솔로 갤러리

1/3

싱글벙글 냉혹한 기러기 아빠의 세계...manhwa ㅇㅇ
싱글벙글 요즘 백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JPG 우하하날사랑해
광주 여행 다녀온 사진 순한 맛 (20장) doer
(스압) 유루캠 3기 성지 센즈역 부근 갔다 옴 - 1 피날
현재 결혼식장까지 잡고 파혼해서 난리난 블라인드.jpg ㅇㅇ
日, 치솟는 쌀값에 고통받는데 해외 수출미는 훨씬 저렴한 미스터리 난징대파티
황당) 日유명 놀이공원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사망사고 발생 난징대파티
많은 사람이 오해했던 국뽕 주작 ㅁㅇㄹ
송승헌이 원빈 소지섭 처음 만난 자리.jpg ㅇㅇ
이상한새보실분 뭉눅움
현재 189만원 아깝다고 난리난 야구단 팬투어 ㅇㅇ
봉제인형 1300개 훔친 찌질한 일남 체포... 피해총액 300만엔 난징대파티
올리브영에 입점한 제품 광고를 드럽게(!!!!!!!)하는 화장품 회사 ㅇㅇ
시리얼 안에 있는 철가루 다혈질
넥슨게임즈 직원 사칭한 사람에 대해 공론화합니다 ㅇㅇ

고등학교 자퇴 하지 말라는 교사.jpg 작성자 : ㅇㅇ

나같은 성향있냐?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04 11:14:43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24b0d121e0c175f220b5c6b011f11a39c9302bcb0580238f

난 솔직히 자발적 아싸임 아니 그냥 원래부터 그런 성향이었음 남들하고 어울리는 게 너무 피곤했고 단체 활동이 많을수록 뭔가 내 에너지가 바닥나는 느낌이었음 어릴 땐 그래도 친구들이랑 잘 어울렸음 학교 끝나고 같이 떡볶이 먹고 주말엔 PC방 가고 생일이면 무조건 단체로 모여서 파티하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음 친구란 그런 거니까 무리에 속해 있는 게 정상적인 거고 거기서 벗어나면 뭔가 문제 있는 사람처럼 보이잖음 근데 점점 그런 관계들이 피곤해졌음

언제부턴가 남들하고 있는 시간이 즐겁지가 않았음 막상 어울려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음 카톡 알림이 울리면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음 다 같이 약속 잡는 것도 어디 갈지 정하는 것도 서로 눈치 보는 것도 다 너무 피곤했음 근데 그렇다고 갑자기 아싸가 될 순 없잖음 친구들이 너 요즘 왜 이렇게 조용하냐라고 물어볼 때마다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 둘러댔음 사람들 속에서 나만 멍하니 있는 느낌이었음 나는 대화에 끼지 못하고 내가 있어도 없어도 별 차이 없는 그런 느낌이었음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음 처음엔 불안했음 내가 너무 인간관계를 멀리하는 건가 싶었음 원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진짜 혼자가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근데 그 불안감도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익숙해졌음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음

남들은 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외로울 때도 있음 근데 외로움이 꼭 나쁜 건 아니더라 외로운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니까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기분이었음 그냥 그 감정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니까 괜찮아졌음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보다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이 더 나음 적어도 이건 내 선택이니까

가끔 친구들 SNS 보면 불안해지긴 함 다 같이 여행 가고 술 마시고 모임 사진 올리고 저렇게 살아야 정상인가 싶기도 하고 나만 이렇게 혼자 있는 건가 싶기도 함 근데 다시 생각해 보면 내가 저기 있었어도 별로 즐겁지 않았을 거임 억지로 맞춰야 하고 피곤한데도 웃어야 하고 집에 가고 싶어도 분위기 깰까 봐 참고 차라리 이게 나음 SNS 보면 다들 엄청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사실 그걸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있잖음 누구나 다 외롭고 불안할 때가 있겠지 그걸 보여주지 않을 뿐이지

요즘은 진짜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졌음 사람들 안 만나도 할 게 많음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음악 들으면서 산책도 하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음 근데 가끔은 걱정됨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근데 결국 남들 눈치 보면서 사는 것보다야 낫겠지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이거라면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 싶음

그래서 이제는 그냥 이렇게 살기로 했음 남들이 뭐라 하든 내 방식대로 살아가는 게 제일 편하니까 불안해도 괜찮음 결국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게 더 중요한 거니까

물론 가끔 흔들릴 때도 있음 저 사람들은 참 즐거워 보이는데 나는 이렇게 혼자 있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문득 옛날 친구들이 단체로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 나도 저기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기도 함 하지만 그런 상상을 해 봐도 결국 결론은 같음 나는 그 자리에서도 아마 조용히 웃으며 어색하게 맞장구나 치고 있었을 거고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겠지 그러니까 지금의 내가 오히려 더 나은 거임

남들이 보기엔 이상할 수도 있음 혼자 밥 먹고 혼자 카페 가고 혼자 여행도 다니고 사람들은 누구나 어울리며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어쩌면 그건 그냥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일 수도 있음 꼭 단체로 뭘 해야 행복한 건 아니니까 진짜 중요한 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더 만족스러운지 그걸 아는 거라고 생각함

요즘은 오히려 혼자인 시간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음 예전에는 남들이랑 맞추느라 내 감정은 뒷전이었는데 이제는 내 감정을 더 잘 알게 됨 내가 언제 기분이 좋은지 언제 불안한지 어떤 것들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 느낌임

그래도 완전히 인간관계를 끊고 살겠다는 건 아님 사람들과 어울릴 일이 있으면 적당히 만나고 필요할 땐 연락도 하면서 지낼 거임 다만 이제는 억지로 하지 않을 거임 무리해서 어울리지도 않을 거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을 거임 진짜 편한 사람들과만 만나고 진짜 하고 싶은 일들만 하면서 살 거임 그게 더 나한테 맞는 삶이라고 생각하니까

불안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그 불안조차도 내 일부라고 받아들이기로 했음 가끔 외롭다고 느껴져도 그 감정을 억지로 지우려고 하지 않음 그냥 그런 순간도 있는 거니까 그러다 보면 또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테니까 그래서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음 아니 오히려 이렇게 사는 게 더 나음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images-4.jpe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4428188	광수 ENT 보드인 것 같은데 여러 진료 다 보는 듯	나갤러(49.161)	00:24	429	2
4428186	광수말인데 쟤 분명한건.. [1]	ㅇㅇ(118.235)	00:24	936	8
4428185	내가 나갔으면 옥순 직진임	나갤러(115.143)	00:24	249	2
4428183	아빠가 오빠로 변할 가능성은 없음?? [1]	카카랑께	00:24	526	0
4428182	25영자는 24영자 좀 더 어리고 이쁜 버전이네	나갤러(106.102)	00:24	855	1
4428180	팩트) 행시 재경이 어느정도냐면 [1]	ㅇㅇ(117.111)	00:24	1480	1
4428179	현숙은 성격 깐깐할것같음 ㅇㅇㅇ [1]	ㅇㅇ(58.124)	00:24	302	2
4428178	닮은사람	나갤러(125.141)	00:24	77	1
4428177	영수=매월 2000만원 저축한다고 사기치는 새끼 ㅋㅋ	나갤러(118.235)	00:24	804	17
4428176	영자 직업 뭐야?	ㅇㅇ(106.101)	00:23	250	0
4428175	광수 본명 최현욱ㅋㅋ [2]	나갤러(39.121)	00:23	1117	4
4428173	16영철형 오늘부로 팬한다 [2]	ㅇㅇ	00:23	1535	49
4428172	여공 거르는이유가있다니까 ㅋㅋㅋ	ㅇㅇ(220.123)	00:23	1562	47
4428169	광수 내가 의사라고 말하면 분명 돈을보고올거야!	일반	00:23	1100	16
4428168	영자는 쇼핑몰로 옷 팔다가 말아먹음	ㅇㅇ(115.143)	00:23	633	6
4428167	1화 종합으로는 순자가 젤 나음	ㅇㅇ(183.100)	00:23	179	1
4428165	영수는 존망임	나갤러(211.234)	00:23	1321	20
4428164	몇기였더라 의사영수 개존잘에 성격도 좋았는데 [5]	나갤러(211.118)	00:23	524	0
4428163	24기 오늘 영화 시사회 초대받아 [6]	ㅇㅇ	00:23	1042	1
4428161	현숙 ㄹㅇ 이렇게 말해서 참 유감스럽지만 [2]	ㅇㅇ(118.235)	00:22	1918	64
4428160	광수 소개할때	나갤러(59.1)	00:22	273	0
4428159	광수 일하는 모습 공개ㄹㅇ [3]	나갤러(39.7)	00:22	3111	28
4428158	영숙이는 왜 얘기 안해줌? 까도 좋으니 관심좀 [2]	나갤러(121.132)	00:22	473	0
4428157	영호 눈웃음 신화 이민우 느낌	나갤러(39.121)	00:22	147	0
4428156	영자 처음 한번은 네 아빠 하고 장난칠순 있는데 [3]	ㅇㅇ(220.74)	00:22	1701	109
4428155	광수는 신청해서 나온게 아니라	ㅇㅇ(118.235)	00:22	1068	28
4428153	25기는 개처망한 느낌이고 지볶행이나 기다려야겠노 [2]	나갤러(59.24)	00:22	569	0
4428152	횡주현이 최고임	나갤러(210.98)	00:22	511	2
4428151	광수 유튜버라고 자기 소개 했나보다	ㅇㅇ(118.235)	00:22	1101	2
4428150	광수 본명 찾았다 그냥 의사야 ㅋㅋㅋㅋ [5]	솔갤러(218.158)	00:22	3021	39
4428149	난 영수 맛피아 닮았던데 [1]	나갤러(175.118)	00:22	183	0
4428146	광수 유튭보니 목소리 맞네 차 비엠 m550i	나갤러(118.235)	00:21	517	1
4428145	24기<< 쉬어가는 기수였노 ㅋㅋㅋ [1]	ㅇㅇ(58.124)	00:21	392	3
4428142	최현우기+닥터=우기닥	나갤러(211.118)	00:21	483	7
4428141	25기 24기 외모 온도차 심하네 ㅋㅋㅋ	ㅇㅇ(106.102)	00:21	1176	6
4428139	영자는 20대초반 여자 보는것같음	ㅇㅇ(58.124)	00:21	701	22
4428136	여자중엔 애가 원톱이면 개추 [3]	ㅇㅇ	00:21	1317	7
4428135	19순자 ♥ 25광수 (공주커플) [1]	ㅇㅇ(118.235)	00:20	2081	19
4428134	영자=TTL소녀 [1]	나갤러(211.106)	00:20	366	0
4428133	14옥 닮은 여자가 현숙임? [2]	나갤러(223.38)	00:20	270	0
4428132	근데 장난이라도 첫날부터 아빠아빠 거리노 [1]	ㅇㅇ(183.102)	00:20	755	25
4428130	첫인상 순자 4표	나갤러(121.155)	00:20	220	0
4428129	광수같은 사람 주변에 있으면 [3]	ㅇㅇ(119.70)	00:20	472	4
4428128	동네주민이 병원에서도 저렇게 얘기한데ㅋ [3]	ㅇㅇ(223.39)	00:20	1181	5
4428127	나는솔로에 대한 진언.txt	나갤러(211.209)	00:20	305	5
4428126	머리 2대8 갓성은 삘 나는데???	나갤러(59.10)	00:20	102	0
4428125	영자 너무 싸구려 헌팅포차녀 느낌 [1]	솔갤러(118.235)	00:20	1658	79
4428124	광수 머하는지 나왔네 [1]	ㅇㅇ(118.235)	00:20	634	0
4428122	행시 재경에 공정위 소속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ㅇㅇ(117.111)	00:20	1608	3
4428121	영수는 보험왕이면 여자도 잘 꼬실건데?	초이왕	00:20	277	4
뉴스	‘숏컷’ 송혜교, 놀라운 핫팬츠 소화력…“리즈 경신”	디시트렌드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