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은 처음 봤을때 인상도 그렇고 언행도 집안재력 상관없이 평탄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느낌이고 인생에 큰 굴곡은 없었을것같음. 본인 자체가 꼬인게 없으니 다른 사람 의심도 안하고 칭찬도해주고 기싸움도 잘 안하고(남이 기싸움 거는줄도 모를듯), 공격적이지 않은 느낌. 경박스럽고 투박스럽다는 사람도 있는데 살아온 환경자체가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들뿐이었으니 굳이 본인이 귀하게 자란척, 있어보이는척 이미지메이킹 할필요없다 생각해서 안하는거지 

옥순은 좀...인상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집안 재력 떠나서 가정에서 존중받고 사랑받으면서 자란 느낌이 없음. 정숙과는 다르게 살아온 인생 자체가 평탄치 못한 느낌. 일단 집안도 어려웠을것같은데 돈을 떠나 부모님한테도 관심이나 사랑 못받았을것같고 남녀상관없이 나이먹고 사회생활하면서 자기를 무시하거나 앝잡아보거나 그런 사람들한테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서 살아온것같음. 그러다보니 예민해질수밖에 없고 남이 나를 어떻게 볼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숙보다 많이 생각하다보니 행동 하나하나 남들 의식해서 하고, 스펙도 뻥튀기해서 부풀리고(분명 집안이나 직업때문에 무시당한적 많았을거임) 흙내난다 이런 스킥해도 될 악플에 예민하게 긁히는거고..정숙만 봐도 시비거는 댓글에 그런식으로 응수안하잖아

순자는 옥순과 정숙 그 중간인듯. 옥순정도는 아닌데 내면에 옥순이랑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그러다보니 옥순 심리가 눈에 보여서 옥순 불편해하는거고 정숙은 아예 다른 결의 사람이니 옥순같은 사람들 심리나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몰라서 저런 사람들이랑도 그런대로 지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