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제일 좋은 방법은 욕먹을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고 묵묵히 비난을 들어주는거임. 

사람 맘이 참 신기한게 다른 사람이 잘못하면 잡아먹을듯이 욕을 해대다가도 

상대방이 진솔하게 사과하고 욕을 묵묵히 들어주면 또 금방 마음이 누그러짐. 최소한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명과 합리화로 어떻게든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상대를 설득하려고 함.

그건 일단 욕을 다 먹고나서 어느정도 상대 화가 누그러졌을때 '사실은 이러이러 해서 저러저러했다'라고 해야 순서가 맞음.

그래야 효과도 좋고. 무턱대고 변명이나 합리화부터 튀어나가면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됨.

근데 진짜 최악은 도망자 유형임.

당장 욕안먹겠다고 튀는거지. 회사에서 사고쳐놓고 도망가고 뒤수습은 난 모르겠다 하는 애들 사람 취급이나 받냐.

도망가면 당장은 욕 안먹을거 같고, 비난 여론도 누그러질것 같지만 

명심해야하는게 누군가는 끝까지 그 사실을 다 기억한다는거임. 그리고 도망간것으로 자신의 모든 행동을 용서 받을 기회를 상실해버리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