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실패 원인 분석 보고서
1. 출연진 문제 분석
주요 출연자 성격 및 연애 스타일: 24기에서는 출연자들의 개성과 연애방식이 강하게 드러났지만, 이는 긍정적 매력보다는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여성 옥순은 자신을 “외모도 예쁘지만 마음은 더 예쁘다”고 소개할 만큼 높은 자신감과 플러팅 기술로 남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 실제로 첫인상 선택에서 옥순은 5명의 남성에게 선택받아 전무후무한 5:1 데이트 상황을 만들었고, 남성들은 각자 “옥순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경쟁해야 했습니다 . 옥순은 이러한 관심을 즐기며 적극적으로 여러 남성과 교류했는데, 한편으로 영철과의 데이트권을 따내기 위해 끊임없이 구애하다가 거절당하는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 옥순의 플러팅 여신다운 행동들은 분량을 이끌었지만 지나치게 한 명에게 관심이 쏠리는 전개를 가져와 다른 출연자의 서사는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
남성 출연자 중 광수는 뛰어난 스펙(5급 행정고시 수석 합격 출신의 엘리트)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춰 초반 **“훈남 엘리트”**로 인기를 얻었으나 , 시간이 갈수록 문어발식 양다리 행각이 드러나 이미지가 급락했습니다. 그는 동시에 여러 여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기대를 갖게 했고, 결국 옥순의 폭로로 그 실체가 밝혀져 순자의 분노를 샀습니다. 순자는 광수의 이중행보에 대해 **“진짜 사기 치는 사기캐였네!”**라고 폭로하며 크게 분노했고 , 밤중 토론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다 함께 광수의 **“쓰레기짓”**을 성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 결국 광수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신뢰를 잃어 **“사기캐에서 사기꾼 됐다”**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
영식은 순정남을 자처했지만 실상은 집착적인 짝사랑으로 일관하여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영식은 옥순에게만 몰두한 나머지 다른 여성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옥순이 자신을 부담스러워함을 알면서도 눈물로 구애를 지속했습니다. 그는 옥순에게 미리 써 온 편지를 읽다가 감정이 폭발해 목놓아 오열했고, 심지어 신발의 깔창(인솔)까지 꺼내 보이며 자기비하를 하기도 했습니다 . 이어 옥순에게 “네가 나를 부담스러워해도 상관없다. 그냥 널 사랑하는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든 사랑한다”고 일방적으로 고백했지만, 옥순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장난 같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영식의 이러한 행태는 최악의 집착남 이미지로 비쳐졌고, 함께 출연한 다른 남성들까지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영식이 옥순과 다른 남성의 대화를 몰래 엿보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하자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보다 못한 광수가 **“왜 옥순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느냐”**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 영식은 방송 후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여 지나친 행동을 반성할 정도로 큰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
순자는 첫인상 선택에서 3표를 얻어 1위에 오를 만큼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로 출발했지만, 회차가 진행되며 속물적인 면모와 공격적인 언행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직업이 9급 공무원인 순자는 연애 상대의 조건으로 **“안정적이고 비전있는 직업”**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운동선수인 영철보다는 엘리트 관료 출신 광수에게 끌리는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 한 익명 시청자는 “순자가 자신의 우월함을 내세우며 전문직 남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꼬실 수 있다는 듯 행동한다”고 비판했고 , 실제로 순자는 영철에게 “(광수는) 나한테 섬세하게 대해주는데, (영철님은) 현실적으로 차이점을 얘기한다”며 영철을 노골적으로 평가절하하기도 했습니다 . 또한 순자는 채식주의자라며 식습관 문제로 영철과 갈등했는데, 정작 생선은 먹으면서 다른 식품은 안 먹는 모순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 후반부에는 광수의 거짓 이중플레이에 가장 크게 상처받은 당사자로서 그를 공개적으로 **“사기당한 것 같다”**며 비난했고 ,광수-옥순의 관계 폭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그런 순자 역시 극단적인 감정 표출로 **“결국 또 다른 빌런이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영자는 밝고 당찬 성격이었지만 말과 행동에서 무례함이 느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호감 없는 남성에게 웃음으로 무시하는 등 태도가 불손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 결정적으로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연봉 이야기가 나오자 태도가 돌변한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개발자인 영호가 곧 연봉협상을 앞두고 있다는 말을 꺼내자 영자는 대놓고 “연봉이 어떻게 되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영호가 높은 연봉을 공개하자 깜짝 놀라며 **“잘생겨 보인다. 나 너무 속물인가?”**라고 말했습니다 . 이 장면에 대해 MC 데프콘조차 “플러팅보다 **‘연봉팅’**도 괜찮다”고 농담할 정도로 웃프게 소비되었지만 , 많은 시청자들은 영자의 노골적인 속물근성을 꼬집으며 출연진 호감도를 더욱 떨어뜨리는 요소로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방송 외적으로 영자에게 유흥업소 근무설 같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퍼지면서, 영자는 결국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해명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 이러한 잡음들은 영자 개인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었지만, 동시에 24기 출연진 전체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외 출연자들: 영호는 조용하고 성실한 편이었으나 초반 옥순만을 좇는 다른 남성들 틈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연봉 공개 장면 이후 영자의 관심을 받으며 뒤늦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진중하고 배려심 있는 캐릭터로 비춰져 일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습니다. 상철은 온화한 성격으로 여성 출연자들에게 신뢰를 주었고, 영숙과 천천히 인연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나마 정상적인 로맨스 서사로 평가받았습니다. 실제로 영숙은 “상철 씨와 잘 됐으면 한다”는 응원을 받을 정도로 결혼관이나 성향 면에서 무난한 캐릭터였지만 , 중간에 상철이 옥순의 플러팅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면서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정숙과 현숙 등의 출연자는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어 캐릭터를 부각시키지 못했는데, 현숙의 경우 연속 0표를 받으며 존재감이 낮았지만 알고 보니 **매력과 스펙을 갖춘 숨은 ‘사기캐’**였다는 반전 평가도 있습니다 . 하지만 제작진 편집상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조명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출연진들 간의 갈등 및 주요 논란: 24기는 출연자 개개인의 개성 충돌이 극대화되며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광수-옥순-순자 삼각관계는 시즌 내내 핵심 갈등 축이었습니다. 광수가 두 여성에게 이중으로 호의를 보낸 탓에 순자는 옥순에게 묘한 경쟁심을 느꼈고, 옥순은 순자를 의식하면서도 광수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애썼습니다. 결국 옥순이 **“광수가 나에게도 똑같이 플러팅했다”**고 폭로하면서 두 여성 모두 광수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고 , 이는 광수에 대한 집단 공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옥순과 순자는 한때 동맹처럼 행동했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서로에 대한 견제심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옥순은 광수 대신 영철을 선택하려다가 실패하자, 마지막에는 순자-광수 커플을 훼방놓으려는 듯한 행동을 보여 눈살을 산 경우도 있었습니다 . 예컨대 최종 선택 직전 옥순이 순자에게 광수 관련 불만을 흘리며 혼란을 주었지만, 결국 순자는 광수를 택하며 커플이 성사되었고 옥순의 방해는 무위로 끝났습니다 .
남성들 사이에서는 옥순을 둘러싼 경쟁과 신경전이 주요 갈등이었습니다. 영식과 광수는 초반부터 옥순 호감도 1위를 두고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을 벌였고, 영호와 영수 등 다른 남성들도 옥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분투했습니다. 이로 인해 데이트 권한이나 대화 차례를 둘러싸고 미묘한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영식은 옥순과 다른 남성이 대화할 때 질투심에 그 자리를 맴돌고 훼방을 놓아 분위기를 망치기도 했습니다 . 이러한 한 여성에게 집중된 구도는 남성 출연자들 간 협력이나 우정을 보여줄 여지를 줄였고, 경쟁 구도를 과열시켜 일부 남성들은 평정심을 잃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제작진이 옥순에게만 **‘슈퍼 데이트권’**을 몰아주는 미션을 넣은 것도 남성 출연자 사이 갈등을 부추긴 요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
또한 출연진 개인을 둘러싼 방송 외적 논란들도 시즌 내내 이어졌습니다. 옥순의 경우 방송 초반부터 직장 동료라는 익명의 누리꾼이 “옥순은 KT 본사 브랜드전략실 소속이 아닌 파견 계약직 비서인데 정규직인 것처럼 소개했다”고 폭로하면서 큰 논쟁이 일었습니다 . 그는 “그 팀에 속해 있는 비서일 뿐 브랜드전략실 업무를 하는 정직원이 아니다. 저렇게 말하면 출연자들이 오해할 수 있지 않나”라고 지적하며 옥순의 직업 뻥튀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심지어 이 글 작성자는 “옥순이 이상형으로 거짓말 안 하는 사람을 꼽았는데, 정작 본인이 그런 거짓말을 했다면 게임 끝”이라며 옥순의 진정성에 치명타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 이 폭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제작진이 “옥순이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용 형태는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해명했음에도 시청자들의 불신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옥순에게는 과거 학폭 가해 의혹까지 제기되어 그녀와 제작진이 곤욕을 치렀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얼굴이 닮은 사람에 대한 추측성 주장이었고 사실로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 한편 광수에게도 방송 중 지인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자신을 광수의 대학 동창이라 밝힌 익명이 “광수가 착한 척을 한다”는 등의 인성 논란을 제기했으나, 구체적 근거는 부족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이밖에 영자에 대한 앞서 언급한 유흥업소 루머 등 여러 출연자의 사생활 관련 풍문이 난무하면서, 24기는 그야말로 출연진 리스크에 시달린 시즌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청자 및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24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이었습니다.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네이버 카페, 디시인사이드, 블라인드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기 출연진을 향한 비난과 조롱 섞인 후기들이 올라왔습니다. 한 블라인드 유저는 24기를 가리켜 **“정신이상녀 특집”**이라고 혹평하며, 남초 참가자들을 무시하며 시작했지만 정작 **“여자 출연자들의 정신 상태가 훨씬 심각한 기수”**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 글에서는 특히 순자와 영자를 지목해 “무례함의 끝을 달린다”, **“자신을 우월한 존재로 포장하고 남들을 미개하다 여기며 비웃는다”**는 신랄한 비판이 담겼습니다 . 이어 “사람다운 생각을 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사람은 영숙이 유일”이라며, 나머지 출연자들은 **“존중은 개뿔, 인간쓰레기들의 잔치 같다”**는 극언까지 내놨습니다 . 이러한 과격한 표현들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시청자가 24기 출연진들의 언행에 크게 실망했고 분노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반응이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역대급 막장이라 오히려 재미있다”는 식으로 예능적 화제성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4기 방영 기간 동안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관련 클립과 밈(meme)이 쏟아져 나오며 화제가 되긴 했습니다. 옥순의 당당한 활약을 두고 “이번 시즌을 캐리한 프로”라는 반응이나, 영식의 눈물 신을 희화화한 패러디 등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 역시 조롱 섞인 화제성이 대부분이었고, 순수한 몰입이나 감정 이입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연애 예능에서 중요한 출연자 호감도 측면에서 24기는 최악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24기엔 응원할 사람이 없다”거나 “역대 최악의 빌런 집합소”라는 댓글이 다수를 차지했고, 심지어 몇몇 시청자는 중도에 시청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 한 해외 시청자는 “남자들이 옥순만 쫓아다니는 모습에 질려서 보다 말았다”고 토로했고 , 국내에서도 “차라리 이번 기수는 노Couple 엔딩이 되라”는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요약하면, 출연진 매력 부재와 반복되는 비호감 행동들로 인해 시청자들은 사랑 이야기의 설렘이나 감동보다는 피로감과 불쾌감을 더 느꼈고, 이는 곧 시즌 몰입도 저하로 직결되었습니다.
출연진 캐릭터와 시즌 몰입도의 관계: 연애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에 대한 호감과 감정 이입은 곧 프로그램의 몰입도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24기의 경우 다수 출연자가 ‘빌런’으로 인식될 정도로 부정적 이미지를 주었고, 커플 성사를 응원하기보다는 누가 더 못됐나를 평가하게 만드는 전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시청자들이 진정성 있는 로맨스를 기대하며 몰입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방송 후반까지도 진정한 커플 케미나 설렘 포인트가 부족했고, 대신 폭로와 다툼 위주로 흘러간 탓에 연애 예능 본연의 재미가 반감되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보고 있으면 연애세포가 죽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출연진 교체나 시즌 조기 종영을 바랄 정도였습니다. 결국 출연진 캐릭터 구성에 실패한 것이 시청자들의 감정적 참여를 떨어뜨렸고,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호감도 모두에 치명타를 입힌 것으로 평가됩니다.
2. 24기와 이전 시즌 비교
이전 시즌들과의 차이점: 24기를 두고 많은 이들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은, 직전 시즌들에서 보여준 장점들이 24기에서는 실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시즌들, 특히 20기 초반대나 16~17기 등은 출연진 간의 자연스럽고 따뜻한 서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22기는 이혼남녀 돌싱 특집으로 진행되어 초기에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출연자들이 성숙하게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반면 24기는 시작부터 ‘너드남 vs 매력녀’라는 컨셉추얼한 대결 구도를 내세웠고, 출연자들 역시 이를 의식한 듯 극단적인 역할을 보여줬습니다 . 즉, 이전 시즌들이 현실적인 공감에 방점을 찍었다면, 24기는 자극적인 설정과 인물에 의존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로 지적되는 것은 로맨스 구도의 불균형입니다. 보통 ‘나는 솔로’의 역대 시즌에서는 출연자들 간 호감도가 비교적 분산되어 삼각관계가 여러 개 형성되거나 2:2 등의 균형 잡힌 데이트 구도가 나타났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고, 마지막에는 2~3쌍의 커플이 탄생하면서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곤 했습니다. 그러나 24기에서는 옥순 한 명에게 남성 5명이 몰표를 주는 사상 초유의 전개로 시작되었고 , 5:1 데이트 같은 한쪽으로 쏠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었습니다. 이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여러 갈래의 이야기를 차단하고, 옥순 대 다수 남성이라는 단조로운 구도로 시종일관 흘러가게 만들었습니다 . 결국 러브라인의 다양성 측면에서 24기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 최종 선택 결과를 보면, 24기에서는 광수-순자 커플 등 일부만 성사되었을 뿐 많은 출연자가 짝을 찾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 반면 이전 시즌들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커플이 맺어지거나, 비록 커플이 안 되더라도 출연자 개개인의 성장이나 우정 등 긍정적인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차이는 출연진에 대한 시청자 신뢰도입니다. 과거 시즌에서도 간혹 출연자의 과거 논란이나 거짓말 이슈가 발생했지만, 24기만큼 다수의 출연자가 동시다발적 논란에 휩싸인 적은 드물었습니다. 예컨대 13기에서 한 출연자의 학력 논란이 있었다면, 24기에서는 옥순 직업논란, 영자 루머, 광수 지인폭로 등 여러 리스크가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이전 시즌 제작진은 문제가 되는 출연자를 조기에 하차시키거나 편집 분량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해왔다면, 이번 24기는 핵심 출연자 대부분이 논란의 한복판에 있어 조치도 곤란했습니다. 이로 인해 방송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점이 차별화됩니다. 실제로 24기 방영 중 한 시청자는 “또 출연자 리스크 터졌다”며 제작진의 관리 부실을 꼬집었고 , 언론에서도 “나는 솔로, 또 출연자 리스크…”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다룰 정도였습니다 . 반면 이전 시즌들은 비교적 잔잔하게 출연자들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고, 시청자들도 출연자 말을 액면 그대로 믿으며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24기는 출연자 말과 현실이 다를 수 있다는 의심이 퍼지면서, 프로그램의 현실감과 진정성이 훼손된 것입니다.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 구체적인 수치 비교는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반응을 볼 때 24기는 흥행 면에서도 주춤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인기 기수들은 방송 이후 출연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증하고, 커플들의 실제 결혼 소식까지 이어지는 등 선순환이 있었지만, 24기는 화제성은 높았으나 그 결이 부정적이라 출연자들에게 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 예로, 23기 출연자들은 방송 후 예능이나 유튜브에 초대되는 등 긍정적 이슈를 얻었지만, 24기 출연자들은 해명이나 사과에 쫓기며 이미지 관리에 급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곧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방증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아예 “I am SOLO의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는데, 그 주요 원인으로 “시즌을 거듭하며 참가자들이 방송을 너무 잘 알고 전략적으로 행동한다”는 점과 “특정 인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전개”를 꼽았습니다 . 실제 24기에서 옥순 한 사람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현상은 프로그램 포맷의 약점을 드러낸 것으로, 이후 시즌에서는 이러한 쏠림 현상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
정리하면, 24기는 이전 시즌들의 성공 공식이 대부분 작동하지 않았던 시즌입니다. 예전에는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 다양한 러브스토리, 시청자들의 신뢰와 응원이 삼박자를 이루며 프로그램이 흥행했다면, 24기는 출연자 호감도 하락, 단조로운 스토리, 잇따른 논란으로 그 삼박자가 무너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24기는 **“역대 최악”**이라는 혹평을 들으며 실패한 시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24기 정말 대단한 기수야… 얼른 끝나고 사람끼리 교류하는 기수가 왔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는데 , 이는 즉 24기가 그만큼 이례적으로 비정상적이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3. 제작진 연출 및 편집 문제
편집 및 연출 방식의 영향: 24기의 실패에는 제작진의 연출 선택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선 시즌 콘셉트로 내건 “너드남 특집” 연출부터가 결과적으로 독이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제작진은 24기를 소개하며 “연애에는 서툴지만 직업적으로 우수한 너드남들과, 반대로 매력 만점의 로맨스 퀸들이 만난다”고 홍보했습니다 . 이는 신선한 조합으로 보일 수도 있었으나, 프로그램 진행상 의도적으로 한쪽을 매력적, 다른쪽을 부족하게 그리는 연출로 이어졌습니다. 방송 초반 MC들조차 한 여성 출연자(옥순 추정)를 향해 “여신님 강림”이라며 과하게 추켜세우고, 남성들을 향해 “이번 남자들 복 받았다”는 식의 멘트를 했습니다 . 이런 연출은 초장부터 남성 출연자들의 위축과 여성 출연자 한두 명에 대한 몰입 과잉을 불렀습니다. 실제 남성들은 옥순에게 모두 달려가는 비현실적인 그림이 연출되었고, 다른 러브라인 가능성은 편집에서 대부분 배제되었습니다. 이는 시청자 입장에서 예상 가능한 단순한 구도만 반복 확인하게 만들어, 중반 이후로는 흥미를 잃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과도한 드라마 강조와 밸런스 상실: 제작진은 24기의 논란성 장면들을 최대한 부각시켜 시청률을 끌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영식의 오열이나 광수의 폭로 밤토크 같은 자극적인 장면들이 방송에서 상당한 분량을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장면들 사이에 출연자들의 일상적인 교감이나 서로를 알아가는 훈훈한 순간이 거의 편집되어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한 시청자는 “빌런들의 영혼 없는 연기만 보여주고 정상인들은 다 통편집됐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 예를 들어 현숙은 제작진이 간과한 숨은 매력캐릭터였는데, 그녀가 한때 슈퍼 데이트권 당첨이 되는 등 나름의 에피소드가 있었음에도 방송에는 전혀 비춰지지 않았습니다 . 반면 영식, 옥순, 광수 등의 갈등 장면은 반복 재탕되며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느끼게 했을 뿐 아니라, 몇몇 출연자에게 편파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준 꼴이 되었습니다. 특히 옥순은 분량의 절대적 중심이었는데, 제작진이 그녀를 지나치게 부각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로 시청자 반감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부 시청자는 “제작진이 옥순 캐릭터 하나에 기대어 시즌을 질질 끌었다”면서, 다양한 러브라인 편집에 실패한 점을 꼬집었습니다.
악마의 편집과 왜곡 우려: 연애 예능에서는 흔히 ‘악마의 편집’ 논란이 따라다니는데, 24기에서도 몇몇 출연자들은 자신이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비춰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컨대 영자는 방송에서 다소 거만하고 표정 관리 못하는 인물로 묘사되었지만, 그녀는 SNS를 통해 “내 진심은 그게 아닌데 상황상 그렇게 보였다”며 속상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식도 방송 이후 사과문에서 “제 행동이 과해 보인 건 인정하지만, 편집으로 더욱 과장되었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물론 출연자들이 문제지만, 편집이 불 난 집에 부채질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는 제작진이 자극적 서사를 위해 일부 장면들을 맥락 없이 연결하거나, 자잘한 갈등을 부풀렸을 수 있다는 의심입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는 출연자를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제작진이 짜놓은 각본대로 보게 되고, 이는 프로그램의 현실성과 진정성을 해칩니다. 24기에서 현실성과 진정성이 의심받는 순간(옥순 직업 논란 등)이 많았던 만큼, 편집에 대한 불신도 자연히 커졌습니다.
특정 출연자 편애/불이익 편집 논란: 24기에서는 옥순 중심 서사가 뚜렷한 반면, 다른 출연자들은 들러리처럼 묘사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이 애초에 옥순 캐릭터를 띄우기 위해 캐스팅과 편집을 전략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옥순은 방송 내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기회를 얻은 반면, 영숙이나 현숙 등은 분량이 대폭 축소되었고 개별 인터뷰조차 거의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편집 불균형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제작진의 편애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반대로 광수의 경우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광수의 잘못된 행동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지만, 일각에서는 “혹시 제작진이 광수를 희생양 빌런으로 삼아 드라마를 만들고, 다른 출연자들의 단점은 상대적으로 덮어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예컨대 영자가 옥순에게 일부 날 선 말을 한 장면이나, 순자가 초반 영철에게 보인 무례한 태도 등은 상대적으로 방송에서 간략히 지나간 반면, 광수의 발언이나 영식의 행동은 반복 재조명되었다는 지적입니다. 물론 이러한 편집 차이는 해당 행위의 중대성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지만, 의도적 서사 편향이라는 의심을 부르기에 충분했습니다.
제작진의 대응 및 연출 아쉬운 점: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일부 사안을 해명하거나 후속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옥순 직업 논란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 사실관계를 확인해주며 과장된 홍보는 아니었다고 방어했고 , 영자 루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출연자를 보호하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들은 사후약방문 격이었고, 이미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은 뒤였습니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애초에 검증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며 제작진 책임을 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I am SOLO 같은 진정성 기반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의 배경 투명성이 특히 중요하다. 과거에도 이런 문제가 반복돼왔기에, 제작진의 엄격한 사전 검증과 관리가 요구된다”고 지적합니다 . 실제 24기를 거치며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출연자 검증 강화, 편집 공정성 확보 등을 강하게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연출 측면에서는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친 그림을 보여준 점, 이를테면 5:1 데이트 같은 상황을 그대로 방치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한 시청자는 “한 사람이 슈퍼데이트권을 2~3번씩 가져가는 현행 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린 데이트가 벌어진다”며, “동일인 중복 데이트 제한 같은 규칙이 있었다면 조금 더 고른 전개가 됐을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 이는 곧 제작진이 포맷 조정을 통해 균형 잡힌 서사를 유도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과적으로 24기의 실패에는 제작진의 연출 미스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흥미 위주의 극단적 편집, 균형을 잃은 포맷, 부실한 출연자 관리 등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신뢰와 재미 모두 놓친 것이죠. 이는 다음 시즌에 제작진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4. 결론
종합적인 원인 분석: ‘나는 솔로’ 24기가 실패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출연진, 시청자 반응, 연출 모든 면에서 불협화음을 낳은 시즌이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출연진 구성의 문제로,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응원할 만한 호감형 인물들이 거의 없었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출연자가 자기주장만 강하거나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호감도 형성에 실패했고, 이는 연애 예능의 근간인 설렘과 감정 이입을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또한 출연진 사이의 관계도 러브라인보다는 신경전과 다툼이 부각되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로맨스보다는 리얼리티 쇼의 막장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옥순, 광수, 영자 등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루머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보다는 불신과 피로를 가중시켰습니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화면 속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저 사람 말이 진짜일까? 숨겨진 이면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몰입도 저하는 곧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작진 측 원인: 제작진 역시 24기의 실패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출연진 콘셉트와 조합을 잘못 설계한 점, 연출 단계에서 갈등을 무리하게 소비하며 이야기 균형을 잃은 점, 편집 단계에서 일부 인물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다른 이야깃거리는 희생시킨 점 등이 모두 문제로 지적됩니다. 특히 검증 부족한 출연자 투입은 반복되는 ‘나는 솔로’의 고질병인데, 24기에서 그 문제가 폭발했다는 평가입니다. 제작진이 시청자 눈높이에 비해 안이한 대응을 한 것도 아쉽습니다. 논란이 터질 때마다 적극 소통하기보다는 뒤늦게 해명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한 부분은, 오히려 불만을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포맷의 문제를 시즌 중간이라도 완화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점 (예컨대 옥순에게 몰린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미션 투입 등)도 결과적으로는 실패를 방치한 것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위기 관리와 유연한 연출 부재가 24기를 끝내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향후 시즌의 개선점: 24기의 경험은 이후 시즌에 값진 교훈이 될 것입니다. 먼저 출연자 캐스팅에 있어서, 외형적 스펙이나 화제성만 노릴 것이 아니라 인성과 진정성, 그리고 다양한 매력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지원자의 직업이나 과거 행적에 대해 더 꼼꼼히 확인하고, 시청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출연자를 선별해야 할 것입니다 . 또한 한두 명의 캐릭터에 의존하는 전개를 지양하고, 다양한 러브라인이 전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트권이나 선택권 규칙에 변화를 줘서 특정인에게 관심이 몰리지 않도록 하거나, 중간투입 등의 장치를 통해 구도에 긴장감과 변화를 주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편집 측면에서도 균형 잡힌 분량 배분이 중요합니다. 시청자들은 극단적 악역만 보고 싶어하지 않으며, 소소해도 훈훈하고 공감가는 장면을 원합니다. 정상적인 교류와 감정선도 충분히 담아내어 출연자 입체감을 살리고 시청자가 관계 흐름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악의적인 편집으로 출연자를 희생양 삼는 일이 없도록 윤리적인 연출 가이드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솔로’가 지향하는 **“진정성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의 리얼 연애”**라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4기의 실패는 그 초심에서 벗어났을 때 시청자가 얼마나 등을 돌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시즌에서는 자극보다 진심, 갈등보다 성장과 소통에 방점을 찍는 연출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장수 예능으로서 입지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사람을 보는 예능인 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의 개선이 25기 이후의 성공 열쇠라고 하겠습니다. 24기의 아픈 실패를 발판삼아, 다음 시즌들은 초심을 되찾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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