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베지테리언이던 비건이던 그건 너의 맘이고 선택이야

그거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 욕먹는게 아냐

너의 문제는 너에게 맞추라는 그 태도야

너는 나솔 인터뷰부터 자기소개 등등에서 너가 비건임을 늘 먼저 선포해 그 행동 자체에 이미 나 이런사람이니 너네가 배려해줘라는 마음이 깔려있어

굳이 그렇게 비건을 밝히지 않고도 얼마든지 식당에서 어울리며 니가 먹을수 있는 음식 위주로 먹고 정 걱정되면 직접 조리를 하던, 음식을 싸오던 그건 너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

너가 고기를 안먹는걸 배려받는 동안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하는 식성을 배려받지 못하고 있단 생각이 안들까?

닭도리탕에서 감자만 먹으라는게 기분나쁘다고?

늘 너의 식성에 맞췄을 남자친구가 한번 닭볶음탕 먹겠다는데 감자나 다른 밑반찬으로 한끼 해결할순 없는거야?

내주변 비건들은 단체로 식당가서는 김치에 밥만 먹는경우도 많아 

정 메뉴가 고기위주면 도시락을 준비해서 다닌다던지 그정도의노력도 없이 비건을 한다?

애인이나 가족이야 너에 대한 애정으로 맞춰줄수는 있겠지

근데 왜 생판 처음보는 나솔출연자들부터 해서 너에게 맞춰야할까?

친구들이 파닭을 시키자했는데 기분이 나쁘다고?

나라면 그 치킨집에서 사이드로 파는 감튀, 떡볶이 등 그런거 하나 시켜달라했을거같은데 그게 왜 기분이 나쁠까?

사전인터뷰에서는 심지어 여태 그런것들이 배려인줄도 몰랐고 안지 얼마안되었다고 했지

너의 비건철학은 존중하지만 마치 동물애호가인게 더 우월한 신념이고 존중받고 배려받아 마땅하다는듯한 그런 태도는 참 재수없고 그래서 욕먹는거란걸 알고 자신을 돌아봤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