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이해해보면 이래.

내가 이전부터 사람의 '태'를 말했었는데,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영식에게 옥순같은 여자는 로또임.

희망을 가지고 계속해도 안 되는거임.

그런데

영식 입장에서 긍정하고 이해하면

옥순은 로또가 맞는데,

확률이 7분의 1확률으로 당첨이 되는 로또인거임.

다시 영식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이해를 해보자면,

영식은 이렇게 생각할꺼임.

6명중에 한명인 자신을 택하거나, 

아니면 포기하거나 !!!!!

그렇게 생각하면 7분의 1확률로 당첨인거임.

그런데 로또1등 당첨확률이라고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았던

이성이 자신에게 매력 어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로또 당첨이 500만분의 1인데,

이 확률이 갑자기 7분의 1이 되더니,

갑자기 자신을 선택하거나 안 하거나하는 

50프로 확률로 되어버린다라는 느낌까지 받게 된다고 가정을 해보자는거야.

너네 같으면 맨 정신일 수 있겠냐???

미치게 된다니까.

평소에는 언감생심 꿈도 못꿨을 로또 같은 이성이 6명들중에 한명인 나에게 관심을 보이면 저렇게 될 수 있다.

머 이건 '납득'을 한다는 가정이긴 하다만,

영식의 입장에서는 로또 1등 당첨이랑 비슷할꺼 같으니까

우리는 영식입장의 옥순을 로또 1등으로 바꿔서 납득을 해보자는 얘기임.

거지같은 나에게

특별하게도 내게만 로또 1등 당첨 기회가 7분의 1 확률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