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1 데이트에서 영철이 그럴만 했겠구나라고 이해가 가는 이유 (feat. 뇌피셜)

1. 오전에 영식이 패닉상태로 공용거실로 들어와서 "옥순이 나랑 데이트! 하고 싶데" 설레발 폭탄 투하

2. 기가찬 영철, 학창시절 찐따들 생각하며 '커흡' 하고 웃참

3. 안그래도 순자때문에 골아파 죽겠는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어안이 벙벙' 타령하는 영식을 보면서 

   더 이상 여기 있다가는 유도기술 나올 것 같아서 다마스로 피신

4. 다마스에서 앞으로의 대처를 생각하다 잠이 든 사이 접근한 옥순

5. 옥순 갑자기 뜬금없는 "나 너 선택할게" 선전포고

6. '뭐지? 어장인가?' 오전에 난리부르스 떨던 영식 생각하며 혼란이 옴 ( 옥순과 헤어지고 다마스로 돌아가는 영철의 표정 주목)

7. 영식정도는 뭐 경쟁자로도 생각하지 않는 영철, 너는 내가 다대일 데이트 해도 찍어누르지 하고 안심

8. 호감이 있던 차에 먼저 다가와주니 한번 데이트 나가자 생각

9. 근데 이게 웬걸, 2대1도 아니고 3대1도 아닌 5대1....

10. 흠......이년이 영식, 나 말고도 데이트하자고 흘리고 다녔구나 '오해'

11. 과거 엘리트 체육생들 사이에서 같잖게 어장관리하던 여왕벌이 생각나 ptsd가 온 영철

12. 아 시발 데이트선택권 아깝다 생각함

결론 : 적극적으로 데이트 안한 이유 - 아직은 마음속에 순자가 더 큰 상태에서 어장당했다고 오해함

나도 공대 아름이 때문에 잠깐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이거 쓰면서 다시 빡침이 몰려오네 씨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