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이 맘에 들어도 그렇게 대놓고 직진하면 부담만 주는거고 이런 다대다 소개팅 형식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사람들이 많을텐데 분위기만 잡치는거다

두가지만 지적하자

1. 명대사 할때.. 남들 다 대사만 하는데 너만 옥순을 특정해서 대사를 해버리면 어떡하냐.. 너 곧 그 여섯명 여자들 중 한명이랑 데이트하는데 옥순 걸릴 확률은 1/6밖에 안되는데.. 다른 여자랑 데이트 걸리면 그 여자가 얼마나 어색하겠냐 너의 그런 행동 때문에..

2. 옥순이 데이트 너 선택한다고 둘이 있을때 말한거.. 그걸 왜 떠들고 다니냐? 말은 그렇게 했어도 중간에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거고 다른 남자 선택할 수도 있는거지.. 니가 할 거는, 그 말 지킬 수 있도록 옥순이한테 더 잘하든가 기다려줘야 하는거지 동네방네 서동요 하고 다니면 부담스러워서 있던 마음에 달아나겠다.

그리고 좀 위생적으로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는다는가, 니 입에 넣은 젓가락으로 불판 위에 남이 먹을 고기를 뒤집는다는가..

이런 기본 밥상머리 예절이 없는거 봐서는 눈치가 좀 없어 보인다.. 눈치 좀 챙기자 영식아 늘 화이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