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김은 첫날부터 정숙같은 스탈 싫다고 했음
첫날 술자리 때 10영숙이 백김한테 정숙 언니가 (저렇게 츤데레처럼 하는게) 사실 챙겨주는거다 하니까 백김이 난 싫다고 개단호하게 말해서 영숙이 순간 놀라는 장면 있거든
그 다음에 백김이 정숙에개 남출 누구 픽햇냐고 해서 정숙이 “오빠 니”라고 할 때도 분명 기회는 있었는데 뭔가 유야무야 넘어갔단 말이지
그후로도 이성으로 생각하진 않는데 정숙이 주위에서 맴돌면서 계속 농 걸고 장난치고 하면서도 거절은 안함
그러면서도 인터뷰때나 남출들끼리 얘기할때는 계속 10영숙만 언급하고
근데 주변인들이 정숙이가 차려준 주물럭 백김이 잘먹는다는 둥 몰아가기 시전하고
백김이 부엌에서 어깨동무까지 해버리니까 정숙이 오해를 해버림

차라리 미스터배처럼 확실하게 거절했더라면 오해에 눈물바람까진 안갔을것 같은데
미스터배가 백김이랑 얘기 자주 하던데 다대일 데이트때 거절한거 전해 듣고 본인까지 거절해버리면 정숙이 넘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차마 말을 못한건지
아님 백김 본인 성격이 원래 오는 사람 안막는 성격이라 거절의사를 안밝힌건지 알수가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