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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녀온 식당 총 후기(서울, 부산, 일본)
정리해보리 프렌치랑 레스토랑 좋아해서 파인다이닝 쪽이 더 많네요.참고삼아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스시 성북 ; 2024년 1월 제일 추운 날에 방문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우리 팀말고는 사람이 없었음.. 국내에서 먹은 스시야 중 가장 내 취향에 맞았음. 요건 방어뱃살인데 가장 좋았음.Sezanne : 3스타로 올라가기전에 가본 sezanne.런치로 두번 방문했는데 사실 맛이 정말 뛰어난 디쉬가 있지만 진짜 아닌것 같은 것도 종종 나옴.약간 일본식재료를 꼭 사용해야지. 동양적 터치 꼭 해야지하는 느낌의 디쉬가 한번씩 나옴.디저트에 쌀넣고 온도 미지근하게 나온 것 있는데 내 경험에서 가장 맛없는 디저트였음.가격도 오르고 예약하기도 어려워져 아마 다시는 안갈스함.요건 모렐버섯인데 맛있었음.Losier : 긴자에 있는 미슐랭 3스타인데 sezanne보다는 훨씬 맛있게 먹었음. 와인페어링도 미쳤는데 가격도 생각보다는 괜찮았음.특히 비둘기요리가 정말 맛있었음.다음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고 싶은 가게.부산 Ramsey : 부산에 몇 없는 프렌치 파인다이닝. 생각보다 괜찮게 먹었음. 비프웰링턴 잘하심.스시슌지 : 취소석 우연찮게 나와서 방문하게 된 슌지. 내가 먹어본 스시야 중 1등. 재료도 좋고 사케도 좋은거 많이 있고 정말 좋았다.니시아자부 아오 : 도쿄에 타베로그 상위에 랭크중인 프렌치레스토랑.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었지만 갑각류 요리들이 너무 좋았음.재료가 너무 좋아 다시 한번 가고픈 곳.레스토랑 San : 올해 오픈한 레스토랑. 첫번째 방문은 런치로 했는데 지금은 런치 운영하지 않는 듯함. 런치가 사실 가성비가 좋았는데 아쉬움.한치요리인데 먹물같은게 고주장 소스임.옥돔튀김 굿음식 전반적으로 은은한 단맛이 있는게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요리라고 느껴짐.임팩트가 큰 음식은 없지만 먹고 나서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음.쵸이닷 : 운 좋게도 흑백요리사전에 방문함. 한식의 이름인데 파인다이닝 요리 나와서 재밌고 맛도 좋았음.요거 이름이 삼계탕인데 닭껍질튀긴거 안에 백숙같은 맛나는 요리들어감 맛있었음.부산 피오또 : 부산에서 미슐랭 별받은 레스토랑 중 한곳. 원래 자주 가던 곳인데 현재 예약이 어려워 잘 못가게 된 곳임.원래 파스타가 주로 나오고 오리요리 나온 곳인데 약간 일반적인 파인다이닝 같이 됨.사실 파스타 맛집이라 개인적으로 파스타 많이 나왔을 때가 만족도 높았던것 같음.숙성한 오리고기 나오는데 요게 정멀 맛있음.이타닉가든 : 정말 공간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곳이었음. 음식도 진짜 맘에 들었음.대구요리에 코다리조림으로 소스만들어 줬는데 먹어보고 깜작 놀람.송이버섯으로 만든 디저트 : 올해 먹은 디저트 중 1등임.쵸이닷 : 원투쓰리와 함께 콜라보할때 방문함. 이때 흑백요리사 나온 요리 나와서 너무 좋았음.마늘 넣은 봉골레 - 정말 맛있었음.원투쓰리가 만든 메인인데 사실 된장스테이크보다는 훨씬 내 취향이었음.롯폰기 프렌치 레스토랑(L'Auberge de I'ill Tokyo) : 프렌치 레스토랑 분점인데 가격대비 괞찮았음. 와인도 가격이 괜찮고.글라스와인도 너무 좋은 거 많았음.(살롱도 있었음.)버섯요리 굿.도쿄 Florilege : 아시아 베스트레스토랑 2위인 곳(1위는 sezanne). 음식도 괜찮고 가격도 좋으나 와인리스트가 별로면서 공간도 좀 산만해서 다음에는 안갈듯함.가성비는 뛰어남.도쿄의 베이징덕 : 사실 베이징 덕 좋아해서 두군데(긴자식스 안에 중식당, 도쿄프라자 안의 중식당) 가봤는데 우리나라와 차원이 다른 맛임.다음 도쿄 여행 땐 꼭 괜찮은곳 예약해서 가볼 예정레스토랑 San : 두번째 방문이고 디너로 먹었음. 런치로 먹었을 때에 비해 훨씬 안정감있고 임팩트가 강했음.원래 메인에 한우나오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소스가 미쳐 너무 맛있었음.런치 때 없었던 돼지국밥이란 메뉴인데 정말 맛있었음.그외 가본곳 중 괜찮았던 곳은 유유안 베이징덕, 그리고 도쿄이 스시 이츠츠.스시 이츠츠는 11000엔에 그렇게 잘 나온 곳이 있을 까 싶은 곳이라 도쿄 갈때마다 가보고 싶은 곳이었음.
작성자 : 마드리드호고정닉
일본 가서 자동차만 구경한 후기
2월에 도쿄 여행 갔다 옴 차박이라 자동차 실컷 구경할 생각으로 갔음.입국하고 바로 친구 만나러 신주쿠으로 감. 역에서 올라오자 마자 본 R32 GTR. 이거 보는 순간 일본에 온게 실감나더라. 친구랑 놀고 숙소 가다가 아키하바라에서 본 튜닝된 JDM 명차들 니산 실비아 S15, 토요타 체이서, 니산 R34 GTR 다음날은 가마쿠라에 감. 일본 현지에서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많다더라. 그래서 그런지 이쁜 차들이 많았음. G바겐인데 저 색상에 저런 오프로드 파츠 달린 G바겐들이 많이 보였음. 국내에선 본 적이 없는데 일본 시장에만 나온 옵션인가? 니산 180SX 내가 좋아하는 JDM 중 하나 폭스바겐 타입 3 한국에도 아주 조금 들어왔던 알핀 A110 클래식 미니 레카로 시트에 롤케이지까지 빡세게 들어간 BMW E36 M3 일본 튜닝카들 중엔 무근본 양카튜닝이 아니라 진짜 서킷 돌 것 같이 튜닝된 차들이 많아서 좋았다. 바로 기차 타고 요코하마 니스모 쇼룸에 감. 들어가자 마자 벽에 붙어서 반겨주는 니산 R390 GT1 내부엔 니스모 레이싱카들이랑 트로피, 니산 명기인 RB26 엔진 등이 전시돼 있음. 규모는 작아서 자세히 관람해도 1시간컷 가능. 기술의 니산 섹시한 엔진들 차원이 다른 레이스카의 휀다 전시실 옆엔 정비 샵이 있음. GTR의 성지라던데 확실히 평생 볼 GTR들 여기서 다 본듯. 한국에선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평생 한번 볼까말까 한 R32 GTR. 도쿄 오자 마자 3번 봄. 신형 Z도 들어와 있었음. 1970년식 토요타 카리나 일본은 클래식카가 정말 많아서 좋았음. GT86은 길에서 한국의 아반떼 N 정도의 빈도로 잘 보이는 편이었음. 또다른 180SX 얘는 뒷바퀴 까맣게 칠한 거나 프런트 캠버각 들어간거 보니 드리프트 하려고 튜닝한 것 같았음. 요코하마 니산 HQ도 방문함 10년 넘게 우려먹는 R35 GTR 신형 Z들 회색은 니스모 버전 이젠 나온지 꽤 된 니산 컨셉카들 해질녘 요코하마 스카이라인 구경하고 다이코쿠 PA 가보기로 함 가는 길에 본 80년대 911 (964) 카레라 진짜 존나 이쁘다. 일본은 대부분 차들 관리상태가 최상급이었음. 미국 게이들도 일본 올 때마다 차들 깨끗해서 놀랍다고 함. 60년대 쉐보레 임팔라 로우라이더. 미국에서도 못 본 로우라이더를 일본에서 볼 줄이야.... 실감이 안 났음 다이코쿠로 가는 길. 이때만 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줄 알았지. 가보니까 나같은 외국 관광객들 존나 많았는지 길목마다 도보 진입 금지 붙어있고 다 막혀있음. 나랑 버스 같이 타고 온 중동계 형님들 지들끼리 눈치보더니 담넘기 시작함. 난 그거 멍때리면서 보다가 걍 버스 타고 돌아왔음. 이날 주말 저녁이라 날도 딱 좋았고, 멀리서 튜닝카들 굉음 내면서 램프 내려오는거 보니까 참 아쉬웠다. 다음날 버스 타고 가와구치코 감 고속도로 풍경인데, 개인적으로 강원도보다 산이 촘촘한 느낌이었음. 근데 가보니까 눈 존나 옴. 로손 뒤로 걍 새하얗게 안개만 존나 껴 있고 아무것도 안보임. 다음날 호텔에서 티비 켜니까 이례적 강설이라면서 뉴스 보도하고 있더라. 그래서 동네 자동차나 구경하다 옴. 다음날 미나토랑 롯본기 힐즈 구경하다가 본 쉐보레 엘 카미노. 요즘 일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미국 클래식카 유행한다던데 진짜인가봄. 미국 클래식카 진짜 많아서 너무 좋았다. 다음날 시부야 구경 와서 발견한 60년대 쉐보레 임팔라 계속 걷다가 한 게러지 안에서 발견한 2세대 니산 GTR 오일쇼크 맞아서 197대밖에 생산 안된 초희귀 차량인데 지나가다가 길가에서 발견함. 말도 안된다 ㄹㅇ 그 옆에 있던 벤츠 E60 AMG 이것도 1000대 미만 생산된 희귀 차량 길가에서 발견한 1966년식 포드 머스탱 패스트백. 1세대 머스탱 중에서도 초기형 모델. 1세대 머스탱이 공도 돌아다니는 거 태어나서 처음 봄. BMW 튜닝 브랜드 알피나의 쇼룸 BMW가 아닌 알피나 매장은 처음 봐서 신기했음. 저녁에 앞으로 지나가던 베일사이드 바디킷 장착한 마쯔다 RX-7 분노의 질주에 성강이 타고 나와서 유명해진 차. JDM 좋아하는 양키들이 환장함 다음날은 아키하바라 또 감. 근처 무슨 건물 주차장이 튜닝카 카밋 명소래서 찾아갔는데 시간상 낮에 갈 수 밖에 없었음. 가다가 본 벤츠 마이바흐 S680 버질 아블로 에디션. 차덕들이 좋아하는 차는 아니지만 이것도 전세계 150대 한정판... 평일 오전인데도 나름 이쁜 차들이 있었음. 마쯔다 RX-7 이타샤들 이외에도 차들 많이 봤는데 이미지 제한 걸려서 못올리노. 차덕으로서 최고의 여행이었다. 내년 초에 차 구경하러 또 갈 생각임 자동차 구경하러 가기엔 일본만한 곳이 없는듯. 자동차 문화도 훨씬 발달돼있고, 희귀 차량들도 많고, 차들이 깨끗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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