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게이같다

일단 게이같고

이상한점 뭐냐면

순자가 자기를 첫인상 고른줄알았을 떄 영식이가 엄청 좋다고 어필했잖아 

2번 어필받앗고 보답하고싶다고 제작진한테 그러고

또 다른사람한테, 광순가? 이게 그냥 보답하고싶은 마음이 아니라 순자가 맘에드니까 신경쓰이는거라고 강한 어조로

진짜 그냥 순자한테 두 번 선택받은게 너무 좋고 잘됏다! 적으로 말했어

근데 영숙이가 했다는 걸 알자마자

어꺠에 짐이 하나 내려진거같다했나???

순자의 두 선택이 좋고 보답하고싶고 신경쓰였던거면 이게 실망스러워야하잖아???????

근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또 좋아하더라고?????????

진심 기뻐하며 영숙이가 해줘서 좋고 짐을 덜어낸 것 처럼 표현하고 어디 자랑하고싶다고.

얜 자기 마음을 어디 남한테 말을 꼭 하고싶은 성격인가바

근데 이게 예민한 사람이면 영식이랑 같이 있다보면 '얘 참 말이 자꾸 바뀌네'라고 생각이 들거같아

근데 이게 말만 바뀌는게아니라 애가 생각이 아예 그렇게 되는 거 같더라고

요약하자면 저 모습을 보고 영식이가 너무 사람의 마인드가 상황에 따라 저 깊은곳부터 새로 새로고침되는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런 사람은 신용이 안가지

상황 바뀌면 또 마음이 새로고침돼서 어찌될지모르니까

진득하게 누굴 좋아하고 말 안해도 믿어도 될거같고 뭐 이럴 거 같은 느낌이 안들지

무슨 말인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