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대로 사는 것이다.
귀티가 나는 아해들이 나솔에 출연하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있기는 있지만.
가령 뼈대있는 집안 아이들이 나왔다는
사건을 접한 적은 없다.

생긴대로 노는 것이다.
심심한데 TV에 나와서 얼굴 한 번 내밀어 볼까?
그런 마음에서 얼굴을 내밀어 보는 출연자도
있을 것이다.

옛말에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라는 말이 있다.
온갖, 험한 말을 쏟아내는 인터넷상의 갑론을박을
무릅쓰고
출연을 감행하는 선남선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본론이다.
관상은 과학이더라.
얼굴값 하는 출연자는
남여를 떠나
꼴깝을 떨고
뒤에 들리는 이야기도
추한 뒷담화만 남기더라.
걔중에는 진솔한 출연자도 있었지만.
온갖 광기만 연출하고
궤변을 늘어 놓고서는
자신만의 좋은 경험으로 합리화하는
결말로 끝나게 되더라.

22기.
생긴대로 놀더라.
박수를 보내고 싶은 출연자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못한 볼쌍사나운 장면들만
남기고 생쑈를 연출한 출연자도 있더라.
왜 출연했지?

꼴깝을 떨거나
주접만 늘어 놓은 출연자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9기만큼은 아니지만
참 어이없는 출연자들로 북적대는
기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