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보고도 그 말을 못믿냐 왜?

산모 출산하기 전이든 후든, 산모 입장에서는 시발 존나 힘들어 뒤지겠는데

영수가 계속 산모 못쉬게하고 말 걸었을거야. 

"국가에 이바지 하기 위해 출산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신 산모분께 감사드리며

산모분은 환자가 아니라 단지 잠시 시련을 겪고있을 뿐이며

주님이 주신 이 아이는 축복 그 자체이며 블라블라~"

산모입장에서는 "이 뭔 개소리지" 싶지만 영수가 의사라는 사회적 간판도 있고,

사람 일 모르는거니 의사랑 척져봐야 좋을일 없어서 예예~ 하면서 받아주다가

끝~까지 영수가 떠나질 않으니 '이새끼가 대체 나한테 뭘 원해서 붙잡고있는거지?' 하는 고민에 빠졌을거다.

한참을 듣다가 깨달았겠지

'아 얘는 나한테 감사인사를 듣고싶은거구나'

본인의 선민의식과 선한영향력으로 산후 우울에 빠진 산모를 구원해냈으며 오늘도 선한 기독교인으로써

1일1선을 실행하고픈 영수는 그렇게 감사인사를 받아내고 산모를 풀어줬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