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젊고 이쁘고 처녀였던 그때에
재력가남편, 금수저, 의사 남친 또는 남편
만났었는데
이혼했다면?

애까지 딸려서?

그럼 그건 일종의 저주아닐까?
애딸린 나이먹은 재혼녀를 또 재력가나 능력자 알파메일이
주워갈린 없잖아?

대충 누군가와 인성따진다는둥 뭐니 헛소리하면서
정신차린듯 말하겠지만
결국 결혼이라는 현실에 또 다시 몸을 담구게 되면

전 남편과 했던 비싼 호텔, 바글거리던 인맥,
나를 부럽게 보던 친구들의 눈빛, 짱짱한 축의환들
그리고 하와이 최상급 호텔에서 머물고
명품쇼핑하던 신혼여행
무심한듯 매일 타고다니던 초고가 외제차
자주먹던 미슐랭, 부부싸움은 해도
항상 기분풀어준다며 가져다 바치던
수천만원대 에루샤 빽가방과 반클, 불가리 반지목걸이들..

시댁도 짱짱하고 노후걱정은 커녕 세금걱정만 하던
그때가 얼마나 그리워 지고 비교될까?

없다있는건 몰라도 있다 없는건
특히 여자에겐 절대 버틸수없는 지옥과 같은 저주라고봄

그저그런 두번째 남편과 아무리 사이가좋아도
차, 집, 선물, 여행 모든면에서 비교되고
지나가던 전남편과 타던 고급세단브랜드만 봐도
배알이 꼴리고 에비뉴엘에서 남편과 쇼핑하는
새파란 어린것들이
얼마나 고깝게 보이고 과거가 그리울까?
그러다가 전남편 인스타, 카톡 프사에

각종 어린년들과 노는 사진, 해외여행
또 바꾼 고급외제차, 이사 갔는지
엄청 호화스러워보이고 50평대가 넘어보이는
한강뷰아파트..

이런걸 보면 평생 현타만 오겠지

마치 꿈속에서 살다 꿈을 깬것처럼
현실엔 돈을 버리고 사랑을 찾았다는
병신같은 소설은 존재하지 않는단걸
깨달을때쯤 얼마나 비참하고 후회스러울까?

부부싸움마다 비교질하게되고
무능력한 남편은 점점 엇나가고

와.. 그런 지옥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