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자피 남자는 여자 한번 후릴려고 접근하는거임

모든 동물 종류를 막론하고 수컷은 다 그래

단지 인간이니깐 이성이 더해져서 그 과정을 풀어가는것뿐이지

그 접근하는 목적은 다 같아

애초에 그럴 목적으로 설정된게 수컷이야.

남자들도 본능이란게 있어

내가 하고싶어서 접근하는 여자가 나의 구애를 받아주겠는가? 더 노력하면 되겠는가? 쳐낼것인가?

이게 판단이 되거든?

그게 가끔 판단이 안되는새끼들이 나쏠에서는 빌런으로 불림

다행히도 여기 광수는 그런 판단이 드는거임

여기서 광수는 "씨발 나한테 안주겠다"라는 판단이 들었을거임

자존감이 존나 쌔고 자신감이 있는 남자는 그런 판단이 들어도 도전하는데

보통 일반 남자들은 거기서 포기함

그럼 그 다음 남자들의 스텐스는 뭐냐

방어기재가 나옴

오히려 그 여자를 증오하고 안좋게 보게 됨

그래야 내가 덜 상처받고 나에 대한 위안이 되는거임

저 장면에서 광수는 그걸 느꼈고 이제 영숙의 안좋은점을 보려고 노력하게 되겠지

그걸 가지고 나중에 영숙이가 광수에게 말을 더 시켰다고

광수가 깟다고 하는건 진짜 남녀사이에 관계를 이해못하는새끼들이라고밖에 판단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