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술자리에서 

훼방어쩌고 깨부수고 어쩌고 하며 나이스드립으로 영자이용하려다가

영숙이가 경수말끊고 우웨엑~~ 궤변궤변이란 

희대의 개망신을 면전에서 당한 후 어쩌라고 어쩌라고 하지마하지마 옹졸한 복수를 햇었다

첫날 술자리는 최소 새벽5시까지 이어진다(순자가 말하길 본인이 새벽5시까지 먹었다고 했고 영호가 싫어했다고 한다.)

이런 희대의 개망신을 영숙에게 당한후

담날 자기소개후 밥먹으러 가자고 외치기 직전

인터뷰

영숙님이라고 말한다

까일거 대비한 드립(그럼 영숙이가 널 좋아할거라 확신하는게 비정상인거지)

영숙말고도 말하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2.5명을 전부 말한다

영숙이 맘속에서 사라졌다고 한건 술취해서 얼굴이 맛이간 한밤중이다, 

그땐 영수가 남자숙소에서 이미 동네방네 영수와 영숙이 확정커플인냥 저녁에 떠들고도 한참이나 지난시간임

술이 벌겋게 취해서 혀꼬부라져서 인터뷰를 한다 영숙이 사라졌다고

담날 경수가 여자들한테 큰실수한게 있다고 해서 영수가 남자들을 모았다

그리고 쌈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2.5명 부터 얘기한다

나의 1픽은 영숙님이었다

영수(띠꺼운 표정을 짓는다, 감히 나의 영숙님을 언급하고 자빠졌어?)

영숙 이외에 나머지 옥순 현숙도 얘기한다

그래서 2.5명  

영숙이 영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서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구라를 친다

아니다, 영숙을 깔끔하게 지운건

영수와 영숙이 데이트 갔다오고 난 이후 밤이다(그땐 영수가 동네방네 영수랑 영숙이 확정커플인냥 행세하고도 한참 지난후임)

이게 전말이다 이해되냐?

뭐? 영숙이 맘에 없었어??

개소리 좀 하지마

영숙은 경수따윌 좋아하지 않겠구나 하고 포기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