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이 예쁘장하게 생겨서 마치 전제조건을
남자가 옥순에게 매달려서 사귄걸로 생각하고
사건을 해석하는게 많이 보이는데
옥순보다 훨씬 뛰어나고 아까운 남자들도 수두룩하게 많음
그건 옥순의 발언에서 보면 어느정도 유추 가능함
남자가 옥순에게 매달렸다고 옥순이 선택했다고
옥순입장에서는 말했지만 그건 그녀의 주관적 의견임
행동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옥순이 남자에게 매달린 확률이 높음
그래서 피임도 전혀 하지 않은것 이건 고의적으로 노린거임
그남자와 결혼을 무조건 이끌어내려고 한거고
반대로 남자는 옥순에게 피임을 철저히 하라고 했을거임
결혼할 여자로는 생각하지 않은거임 그만큼 대단한 남자였던거
옥순의 목적이 있는 행동상
임신 4개월도 남자는 초반 몇주부터 알았을 가능성은 적음
결혼 물리지 못하게 하려고 4개월정도 되면 안전하다 생각하고
숨기고 있다가 갑자기 말했을 확률이 상당히 높음
초반에 말할수록 낙태는 쉬워지기 때문임
전형적인 임신공격이라고 볼 수 있음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그제서야 알고 도망간거라 봐야하고
처음부터 알았으면 임신한 여친을
몇개월동안 보살피다가 갑자기 떠나가는건
인과관계상 뭔가 맞지가 않는 이야기란거임
그리고 부모와 의절까지 하며 끝까지 낳으려고 한
옥순의 심리를 보면 낳아야만 하는 목적이 뚜렷하게 존재함
당연히 대외적목적과 진짜목적은 나뉘게 되는거임
아마 급한 성격과 고집이 있기에 홧김에 계획은 세웠지만
차후 실행이 힘들어졌을 수 있음
일반적인 범주에서 생각하는 계획은 아니었을건데
애 키운다고 텐션이 낮아지고 수그러진감이 보임
만약 남자가 엄청난 집안의 사람이였다면
큰 벽에 대한 존재감을 느끼고 막혔을테고 포기한걸로 보임
지금 출연한 심리를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아무나라도 좋으니 애를
같이 키워줄 남자를 구하고 있는 모습으로밖엔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