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는 차를 5분만 타도 토쏠렸을 정도로 심하게 했었고


성인된 지금도 키미테 안붙이면 30분 버티기도 힘든 사람이다


정희가 멀미한다기에는 존나 어색한 이유 알려줌


1. 일단 멀미가 아무리 심하고 차가 스타렉스여도 성인이 5~10분 탔다고 뒤지려고 하는건 ㅈㄴ 드뭄


나이가 마흔몇인데 그동안 차를 안탄게 아니고서야


2. 멀미 심하다면서 몸을 앞으로 수구리고 머리를 짚음


당연히 그러면 몸이 고정이 안되서 더 흔들리고 무엇보다 더 토쏠림


진짜 그정도로 심하면 ‘아 바꿔주세요 이래야 하는데 ㅎㅎ’ 이런 농담할 시간도 없고 뒤질것 같아서 바로 창가쪽 현숙이나 정숙이한테 바꿔달라고 한다음 창문 열고 고개 창가쪽으로 기댔을거임


3. 경수가 물주니깐 바로 받아마심. 멀미하는데 물마시면 오바이트 직빵이다. 차라리 레모나나 귤 같은 신거 먹는게 나음


4. 그정도로 심하게 했는데 차 멈추자마자 먹을거에 대해서 농담 주고받음(???) 그정도로 멀미 심하게 했으면 후유증 최소 30분은 가고 당연히 입맛도 없어서 밥도 못먹음


이런걸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정희는 그냥 멀미는 구라고 여우짓 한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