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은 자신이 변호사니까 정상이라고 판단하고 있겠지만
직업영역의 사고와 생활영역의 사고는 나뉘어져 있음
일적이고 사회적인면에서는 별탈이 없겠지만
실생활적인 라이프나 사랑의 영역에서는 그릇된 판단을 하는거
경계선상에서 제대로 된 구분을 못짓는거임
이런 사람들 은근히 엄청 많음
그리고 자신은 무언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건데
자신감 넘치는 정숙의 태도상 변호사라는 직업때문임
그 직업 하나로인해 남들과는 다르고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라는게 기저에 깔려있음
마치 왕족을 연상케하는 느낌까지 들정도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라이프에도 계속 특별함을 추구하는거임
그래서 범상치 않은 일들을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거
감옥에 있는 수감자와의 러브스토리도
결국엔 자신이 먼저 만들어낸 이야기인거지
결코 수감자가 먼저 정숙에게 매달리진 않았을거임
첫번째도 모르긴몰라도 일반적이진 않고
엄청나게 특별한 스토리가 있었을거임
하지만 이것은 결코 정상적인 흐름이 아님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작용하는것이 아니라
특별한 상황속의 자신을 위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하는것은 당연한 일임
그리고 또한번 특별한 나솔출연이라는 기회가 발생했음
정숙의 무의식적 심리는 이기회를 놓치지 않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