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동물이든

개체 간에 거리유지가 존나 중요함.

신체적 거리유지도 중요한데,

정신적 거리유지는 더 중요함.

사람은 다행히 규칙을 만들 줄 아는 동물이라

거리유지를 통속적인 규범에 의거해서

다소 부드럽게 상대방에게 제안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존칭'임.

존칭쓰면 선 넘는데 몇단계가 추가되면서

10번 넘을거 2번으로 줄어듦.

자유롭게 사는게 대세라서

막 서로 선넘으면서 개지랄 떠는데

위아래도 없어지고 관계 개판남.

특히 결혼상대자와는 존칭쓰는게 좋다.

'자기+~요'

단순히 이거면 된다.

존칭안쓰면 언젠가

남자입장에서는 맞먹을려는 여자가 보일 것이고,

여자입장에서는 개무시하려는 남자가 보일 것이다.

영호가 이걸 어떻게 습득했는지는 모르지만,

여자랑 많이 사귀어보지 않으면 몸으로 체득이 안되는 거다.

머리 좋은 사람들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머리 좋은 사람들은

으른들의 충고를 실제로 실행한다.

결혼상대자와는 존칭 써라.

그게 가정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다.

존칭만으로 거리유지 최강자인

메이웨더가 되는 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괜히 율곡이이가 박으면서
들어가도 되겠소? 한게 아님.

존나 생글생글 날티나는 초식남 영호는.

사실 정신적으로 강인한 육식남이었던 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