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쇼미 더 머니라는 큰 경연 프로그램에서 이런 경험을 했으니 당연히 얘도 자기가 재능이 있는 거라고 생각할 거임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때 했던 경험들이 쉽게 지워지지 않을 건 분명함.

당연히 부모도 얘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낸 게 있으니까 얘가 가려는 길 반대 안하게 될 거고

그야 지금 아직 어리니까 앞으로 존나 노력하고 그러면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건 당연한 사실

이제 음악하면서 뭐 안될 때마다 '아 난 어릴때조차 네임드래퍼 다 제치고 올라갔던 놈인데' 이러고 쇼미 때 경험이 저주가 되서 따라다닐 거다.

염따가 정말 얘한테 아무도 못 보고 있는 가능성을 봐서 지원해주고 싶은 거라면 여기서 합격 시킬 게 아니라

일단 떨어트리고 뒤에서 지원을 해주던지 키워주는 게 맞았음

민영이도 염따의 월클병, 홍대병 말기에 희생된 피해자임

애 부를 때도 '민영아 나와' 도 아니고 '잼민이 나와!' 이 지랄 하는 것만 봐도 좆따 새끼가 뭘 어필하고 싶은지는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