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관없이 리드머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거같음

사실 사람들 다 맨날 컨셔스하고 진중한 음악만 듣진 않을거 아냐 이지리스닝용 음악들도 충분히 좋은 음악인데

항상 보면 그 이지리스닝용 음악들은 탑스터에 절대 안넣더라

무조건 리드머나 한대음 상탄 음악들만 탑스터에 넣음

탑스터 명단 보면 그래서 다 똑같음 누명 킁 에넥도트
뭐 더 딥하게 들어가면 가로사옥이나 리짓군즈 앨범들 등등

누명? 에넥도트? 좋지 좋은데

사실 지금 봤을 때 사운드적으로 진보한 음악은 아님
클래식한 음악이지

근데 대부분의 귀는 트렌디한 음악에 맞춰져 있단 말야
나도 그렇고

그래서 아마 특히 젊으면 젊을 수록
클래식한 음악에는 손이 가기 힘든데
이놈의 탑스터는 2018년에 봐도 2024년에 봐도
리스트가 변하질 않음

결국 그래서 요즘은 탑스터가
“나 힙합 이만큼 들었어 힙잘알이지“
를 나타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생각까지 가게 됐다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주관을 좀 가졌으면 좋겠어

음악에 정답이 어딨냐 솔직히
누가 좆구리다고 한 음악이 나한테는 최고로
좋은 음악일 수 있는거고 그 반대로 갈 수도 있는거지

어느정도 프로 수준의 음악이면 호불호의 영역이지
답은 없는 것 같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는건데 자꾸 탑스터 리스트를 정답처럼 규정하려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그냥 하소연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