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세가 그루비룸 회사 들어가서 처음으로 낸 EP 단위 작업물 Debugging

올해 상반기 국힙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좋게 들어서 바로 질렀음

힙붕이는 보통 앨범 미개봉 보관까지는 안 하고

부클릿부터 기타 구성품까지 바리바리 풀어서 구경한 다음에 다시 보관하고

가끔 심심하면 CD 꺼내서 음악 듣는 편인데

뜯는선 박스 패키지 <<< 이게 진짜 맞냐...?????

이게 뭐지?

일종의 장치적 허용이고 다른 곳에 박스 여는 곳이 있나? 하고 보다가

딱히 없는 것 같아서 두 눈 질끈 감고 부우우욱 뜯었음

에이~ 안에 쥬얼 케이스 들어있겠지~ 하고

근데 그런 건 없었고

흑백의 블라세 포스터(사인 있음), 스크래치 카드, CD 들어가 있는 종이곽의

대박적 자연친화 구성이더라,,,

아쉬운 대로 절취선 뜯고 남은 종이곽이라도 주섬주섬 다시 구성품 담으려고 씌웠는데

블라세 눈이 종이 패키지 사이로 노려보는 모양새가 돼서 뭔가,, 뭔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