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7 랩레슨에 대한 이센스의 의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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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watch?v=2PFRPN5d-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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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부터

뭐 유튜브에서 랩레슨 관련된걸 봐버렸어

가만히 있으려다가 어떻게 보면은

내가 공격적으로 얘기를 했으면 얘기를 해야 되잖아

봐봐요

이렇게 얘기를 하고 뭐

길게 얘기를 하면은 그렇게 되는데

그냥 바로잡아 줘야 돼

바로 잡는다도 아니야 내가 가진 생각

내가 레슨을 왜 싫어하냐?

봐봐요 봐봐요

그 나는 그런 것도 본 적이 있어요

티비에 그 때 서장훈 선생님께서

어쨋든 체육관을 열었는데 선수분이야

자기 훈련하는대로 보통 사람들한테

훈련시키면 사람들이 죽어나간대

그러면서 느낀게 이 사람이 프로가 될 사람들이 아니니까

이런 훈련이 필요한가 맞잖아요?

나도 축구 너무 못하니깐 잘하고 싶어가지고

아 나도 어디 배워볼까

이런 생각이 들죠 그래

그런 세계 인정해요

당연히 있어야지~

밴드 직장인 밴드도 있고 그렇잖아? 그렇단 말이죠

랩은 다르냐고?

그게 아니야 그게 아니야

랩이란 건 말이죠

음악을 하면서 나는 사실

보컬 레슨이나 뭐

그런 거를 내가 받아본 적이 없지만

내가 실용음악과 나왔으니깐

한 번 수업을 받아봤잖아요

그니깐 그런 개념이 나한텐 없지 않아

내가 이걸 왜 싫어하느냐

여러분 생각해봐요 내가

손 심바 씨가 얘기하는 거

상황 다 끝나고 뮤직 비디오 촬영 다 끝나고

이래저래 찾아봤어

(손 심바 씨) 하는 얘기 들어봤어

뭐 (손 심바 씨가 저보고) 본능적으로... 뭐

알 수 있는 사람이랑 다르기 때문에 한다

이랬잖아요

본능적으로 누가 처음 듣고 압니까?

예?

내가 언 컷 퓨어 그 지금 내가 민망해서 못 듣겠는 앨범 내기 전에

내가 몇 년 연습했을 거 같애요?

몇 년 연습했을 거 같애요?

그리고 그 때 당시에 형들이 이런 거 들려줬어

야 나스가 최고야 야 이거 들어봐

야 나스 이걸 들려줬어

근데 내가 알던 라임 그 개념이 아닌거야

원래 뭐 예를 들어

엘릭쿨제이를 듣고

MC 셴 이런 쪽을 들으면

딱딱 박히는 그게 있고 파악이 되는데

어우 너무 유려하잖아 나스는

근데 내가 묻기 전에 아 모르겠다 하는데 알고는 싶은거지

그러면 수백번 듣는거야

수백번 듣고

그럼 들으면서 어 왜 이 사람은 딴 사람처럼

정박에 안 찍지?

이런 식으로 수십번 듣는거야

근데

이런 과정에서 포인트를 찝어주고

이건 동료라서 할 수 있는 말이야

나는 나스 별로라고 생각한다

나는 뭐 꼰대같다 뭐 이러면

나는 야 뭐 어쩌구 그냥 이런 대화는 오갈 수 있는 거에요

음악하는 사람끼린

그리고 뭐 서로 연습하는 사이끼리

근데 말이죠?

이게 과학이나 수학도 아니고

예를 들어 수학은

옛날 그 수학자들부터

이렇게 정해진 이론이 있고 그래도

현재까지는 이게 진리다라는 그런 게 되는 구조잖아요?

근데 여러분 근데 랩을 해서 노래방에서 랩을 좀 잘하고 싶고

그런거면 모르겠어

응 해도 되지

근데 여러분들이 랩을 하고 이럴 때

사실 촌스럽지만

가장 먼저 드는 마음은 뭐에요?

아 학교 다니기 싫다 내가 이거

공부를 어따 써먹지?

나는 근데 공부를 안 하는게 답인가?

그건 또 아니잖아...

난 헷갈린단 말이야

그런 와중에 답답할 때 무언가

음악을 찾게 되고 영화를 보게 되고

친구랑 막 얘기를 하게 되고

뭐 그런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그거 그냥 표현하는 거 근데

무언가...

음악하는 사람, 뮤지션 이런 거를 보면서 

아 뭐

저 사람은 좀 특이하게 하지만 뭐 어떤 거 같다

저 사람은 그런 거 같다

이런 개성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강사들이

요점 정리해주고

지름길 알려주고

뭐 이렇게 하는게 금방 어떤 기술을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내 생각은 뭐냐면

가장 기본만 알려주고는

자기가 대가리를 박아야 개성이 나오는 거에요

절대 지름길, 남의 포인트 레슨, 5분 요약, 1분만에 랩 잘하는 법

그게 똑같지 않습니까? 수능 뭐 하는 법?

다 소용있어요? 여러분들? 느끼면서 여러분들이 살면서

우울할 땐 어떻게 해야되나?

이런 것도 보죠?

뭐 이러케 이러케 하십쇼

그거 보고 나면 뭐 다 돼?

결국 자기가 움직여야 되잖아

내가 랩 연습을 얼마나 했을거 같애요?

아 뭐 저저 이런 얘기도 있드만

내가 인터넷을 좀 봤지?

티 나지?

뭐 감으로 있는 사람은 못해 어쩌구 저쩌구...

그렇죠 그래서 내가 프로잖아요?

감이 있는지 없는지 몰랐지만은 어?

번개송 700개, 800개 해보니까 어? 내가 남들보다 잘해지네

800개 하는 동안 누가 날 가르쳐 줬을거 같애?

이건 잘난체 하는 게 아니에요

왜 정말 훌륭한 열거하려면

수도없는 앨범들이

진짜 내가 (아직도) 듣지도 못한 엄청난 앨범들이 많은데

거기서 자기 경험이

힙합이 50년 됐죠?

그럼 나도 20년 됐죠?

근데 나도 아직도 로컬 라이징에대해서 생각해

그게 무슨 기술이 아니라

아 이 감정을 나는 이걸 듣고 끌어올랐는데

(근데) 우리 삶은 거기랑 다른데

이 끌어오름을 어떻게 전해주지?

그런 거를 계산하는게 아니라

나도 끌어오를 때 뭔가 표현하고

그냥 이런게 음악인데

거기서 무슨 학교처럼 가르치고 있고

나는 그런 걸 하면

차라리 레코딩 방법

아니면은 스튜디오에

뭐 어떻게 해서 프로그램 만지는 방법

난 이건 이해해

근데 창의력의 영역에서 뭐 프로까지 도와줘?

연습생이야?

연습생이면 예쁜 모습만 보여 니네

예쁜 모습 보이고 깡있는 척 하지 말라고

그리고 랩레슨 나 있는 것도 알아요

옛날에 나 아는 형들도 했어

나 어떻게 보고 봤어

근데 기본적으로 (그 사람들은) 프로들이고

알겠죠? 무슨 말인지?

랩레슨 자체가 문제라는게 아니야

너무 단순하잖아

자기도 배워야될 사람들이 왜 하고 있는거야?

나도 배우고 있잖아

나도 지금 스포티파이로 칸예 웨스트 앨범들으면서 배우는 게 없을거 같애요?

20년 동안 앨범 들으면서 배운게 없을거 같애요?

시간 넘쳐나

아 그리고 3만원, 5만원 이렇게

그래 문화를 위한다면 뭐 보듬어주고 좀 가르쳐주고

그래 그런 거 다 인정하겠어 

왜냐면 그건 옛날에 그냥

형, 동생 관계에서 얘기하고 

공연장 뒷풀이 술자리에서 고기 먹고

얘기할 수 있는 거니깐

개성이 돈으로 나올거라고 봅니까?

개성이 돈으로 나올거냐고 보냐구요

니 뭐가 대단한데 내가 나 대단하다고 했냐?

나 랩하잖아 그냥~

진짜 유튜브로 올릴까 장난처럼 얘기했다가 이거

안 올릴까 한다 이러니깐 죄책감 존나 생기면서 진짜 올려야 되나 이 생각 드는데

내가 만약 올린다고 해도

한 3개 정도에서 끝나요

더 이상의 편견을 심어주면 안 되는거야

어?

가장 기본만 알려주는 거야

랩레슨이 있고 그게 계속 하는거라면은

90년대 나스,제이지,빅엘이 있고 뭐가 있으면은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겠네?

개성이 있는 사람들이니깐 갑자기

디자이너, 카티가 튀어나오는 거야

와 에이셉라키 이러고

지금은 당연하지 에이셉라키가

나왔을 떄 충격이였어

그런데서 깜짝 놀라는거지

커리큘럼 80% 밟아가지고 80% 하면 뭐해?

그래서 또 막히면 선생님한테 물어보게?

그게 래퍼냐 힙합이냐를 떠나서

그게 뮤지션이냐?

내가 답답한거야 그러니깐

레슨받는 애들은 그 학교 시스템 욕하지 마라

랩에다가 알았니?

하여튼 여기까지에요 그리고 또

이거는 레슨에 대한 얘기에요 나는 누가 레슨하는지도 모르고

나 아는 사람들도 레슨하는데 

이것저것 막 혼재돼있어

근데 난 기본적으로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알겠죠?

되게 차분하게 하려고 소파에서 심호흡하고 집에서 혼자

보리야 인사하자 응 으응 안녕

내 얘기 끝이에요 대충 할 말 다한거 같네 그지?

하 ㅉㅉㅉ

아유 더러운 집 다 보였네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