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정신승리감은 있었긴 했고 대부분 다음해 되면 다 도로묵되긴 했는데

그것도 많아야 두명이었지 올해처럼 여러명이 동시에 보여준 시즌은 없었음.

그나마 비교할만한게 토종선발 5명으로 시즌 꾸렸는데 의외로 시즌 안 터뜨리고 순항했던 11시즌인데

이 때 터뜨렸던 선수중 핵심이었던 양훈을 경기마다 투구수 130개씩 던지고 하게 했다가 1년도 안되서 망가뜨려서 결국 망했지. 박정진도 부실한 불펜 메꾼다고 고군분투 하다가 이후 시즌 성적 하락했고. 그래도 이 때까지 경험치 먹인 김혁민이 다음해에 커리어 하이 찍긴 했지만.

올해 잘하고 있는 신인들중 반 정도가 내년되면 귀신같이 다시 꼴아박을 확률이 높기는 한데 이정도로 여러명이 동시다발적으로 가능성 보여주면 한두명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고 내년은 조정기라고 생각하면 내 후년부터는 1군 끝자락급 성적은 보여줄 가능성이 높음.

얘네들보단 정은원이 어린애들 앞에서 앞장서야 되는데 올해 수비가 심각하게 망가지고 타격도 메롱했다는게 문제지